강원랜드, 강원FC에 최대 48억원 후원...8억원 증액

이종균 기자| 승인 2025-05-28 18:13
강원랜드 제221차 이사회. 사진[연합뉴스]
강원랜드 제221차 이사회. 사진[연합뉴스]
강원FC의 메인스폰서 강원랜드가 올해 최대 48억원을 후원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강원랜드는 28일 제221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5년 강원FC 광고·후원안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스포츠 발전 기여와 스포츠를 통한 기업 및 브랜드 홍보 효과를 목적으로 강원FC 광고·후원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후원 내용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메인스폰서십 후원금 35억원에 팀 성적에 따른 성과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48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대비 후원 규모는 크게 늘었다. 메인스폰서십 기본 후원금을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10억원 증액했고, 인센티브는 15억원에서 13억원으로 2억원 줄였지만 전체 최대 후원 금액은 기존 40억원에서 48억원으로 8억원 증가했다.

후원금 증액과 함께 강원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경기장 명칭에 강원랜드의 기업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네이밍 라이츠도 확보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다른 안건들도 처리됐다.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와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고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또한 공기업으로서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 자녀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급여 관련 규정 개정안도 승인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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