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베트남 3-0 완파...AVC 네이션스컵 D조 1위 8강행

김학수 기자| 승인 2025-06-20 16:34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사진[연합뉴스]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사진[연합뉴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25 AVC 네이션스컵에서 조 1위 자격으로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9일(현지시간) D조 2차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제압하며 완벽한 조별 리그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고른 화력 분산으로 베트남을 압도했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이 각각 11점씩을 보태며 공격진의 위력을 입증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트에서는 접전을 벌였지만, 세 번째 세트에서는 25-12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총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 3팀씩 4개 조로 구성되어 예선 라운드를 치렀다. 한국은 앞서 뉴질랜드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D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8강에서 한국의 상대는 B조 2위로 올라온 호주로 결정됐다. 양 팀은 21일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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