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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육상 올림픽 메달리스트 2명, 50만달러 지원금 받고 튀르키예 귀화

2025-06-22 03:17:06

튀르키예 귀화를 택한 스토나. 사진[EPA=연합뉴스]
튀르키예 귀화를 택한 스토나. 사진[EPA=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자메이카 육상 선수 2명이 지원금을 받고 튀르키예 국적을 취득한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로제 스토나와 러진드라 캠벨이 튀르키예로 귀화한다"며 "두 선수의 에이전트가 이들의 튀르키예 귀화 결정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가디언은 20일 "스토나와 캠벨이 귀화 지원금 50만달러(약 6억8천만원)를 받는다. 튀르키예는 두 선수에게 매달 생활비도 지급한다"며 스토나와 캠벨의 튀르키예 귀화 소식을 최초 보도했다.
스토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70m00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남자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캠벨은 파리 올림픽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 규정에 따르면 '한 나라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귀화 후 3년이 지나야 새로운 나라의 대표로 뛸 수 있다.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는 귀화 1년 뒤 새로운 국가의 대표로 나설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정치적 박해 등으로 망명한 선수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금지 기간을 유연하게 적용하지만 스토나와 캠벨에게는 '3년 규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튀르키예로 귀화할 예정인 캠벨. 사진[EPA=연합뉴스]
튀르키예로 귀화할 예정인 캠벨. 사진[EPA=연합뉴스]
육상 강국 자메이카에서도 '단거리 선수'를 제외하면 금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

파리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노메달을 기록한 튀르키예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고 '귀화 추진'도 전략 중 하나로 선택했다.
스토나와 캠벨은 3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도 2028년 LA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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