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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MLB 도전 의사 표명...홍원기 감독 "동기 부여될 것"

2025-07-01 20:45:50

키움 송성문 / 사진=연합뉴스
키움 송성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MLB 진출 자격을 갖게 되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프로야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에 대해 "한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송성문은 최근 언론과의 대화에서 "김하성 선배가 '손해 볼 것 없다'고 조언해줬고, 시즌 마무리 후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홍원기 키움 감독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예정된 kt wiz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송성문은 팀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많기 때문에 우선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오랫동안 '유망주' 타이틀에 머물렀던 송성문은 작년 타율 0.340, 홈런 19개, 104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시즌 초반 심각한 타격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5월부터 타격감을 되찾기 시작해 현재 타율 0.289, 14홈런, 50타점으로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은 송성문의 능력이 MLB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분명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다. 하지만 그 재능을 근거로 MLB에서의 활약 가능성을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다만 홍 감독은 "이런 MLB 관련 이야기들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확실한 동기 부여 요소가 될 것이다. 송성문의 개인적 성격을 고려해봐도 그렇다"고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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