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황유민은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본업인 KLPGA 투어에 나서면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도 출전하고 있기 때문. 지난 5월 US 여자오픈, 지난달에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황유민은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면서도 “외국 대회에 다녀오면 1주씩 쉰다. 지난주도 쉬어서 체력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면서 어떤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거리는 평균 이상인 것 같다. 거리보다는 일정한 샷이 중요할 것 같다. 국내 코스보다 그린 주변 공략도 어렵다. 다양한 어프로치 샷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 황유민은 롤모델이자 같은 롯데 소속으로 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와 함께 플레이했다. 황유민은 “(김)효주 언니는 그린 플레이가 저보다 훨씬 좋다. 핀 위치가 어려워도 파 세이브를 쉽게 한다”면서 “저한테 잘 친다며 LPGA 투어에 빨리 오라고 칭찬해주고 격려도 해준다”며 웃었다.
이 말을 들은 김효주는 “잘 하는 선수인데, 거리도 많이나고”라며 웃은 뒤 “빨리 오면 좋겠다. 영어 등 준비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큰 물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라)인천=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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