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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저력 과시...사발렌카 2세트 연속 역전 대승, 윔블던 첫 우승 간다

2025-07-05 10:29:19

아리나 사발렌카 / 사진=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 /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5일차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를 2-0(7-6<8-6> 6-4)으로 물리쳤다.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는 생애 첫 윔블던 결승 무대를 향해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
사발렌카는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레이코트 메이저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올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엘리서 메르턴스(23위·벨기에)와 격돌한다. 양자 간 맞대결에서는 사발렌카가 2019년부터 9연승을 이어가며 10승 2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사발렌카(왼쪽)와 라두카누 / 사진=연합뉴스
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사발렌카(왼쪽)와 라두카누 / 사진=연합뉴스
사발렌카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6으로 밀리고,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4로 뒤처지는 불리한 상황을 모두 뒤집어내며 세계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라두카누 또한 1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위기에서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 중 세트 포인트를 7차례나 허용하면서도 끝내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는 등 치열하게 맞섰지만, 1·2세트 모두 유리한 흐름에서 역전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6번 시드 매디슨 키스(8위·미국)가 라우라 지게문트(104위·독일)에게 0-2(3-6 3-6)로 완패하면서 올해 윔블던에서는 상위 6번 시드 중 사발렌카만이 16강에 안착했다.
사발렌카가 메르턴스를 제압할 경우 8강에서는 지게문트와 솔라나 시에라(101위·아르헨티나) 경기의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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