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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독주 체제'...상반기 다승·승률·연승·상금 모두 1위

2025-07-08 08:05:00

신진서 9단이 상반기 다승·승률·연승·상금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진서 9단이 상반기 다승·승률·연승·상금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바둑 황제'로 불리는 신진서 9단이 올해 상반기 국내 바둑계를 완전히 장악했다.

한국기원이 7일 발표한 상반기 집계 결과에 따르면, 신진서는 승수, 승률, 연승, 상금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신진서는 올해 1~6월 동안 35승 6패의 성적을 거두며 85.37%의 승률을 기록해 다승과 승률 부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연승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25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상금 수입에서도 신진서의 독주는 계속됐다. 난양배 초대 대회 우승으로 2억6천만원, 농심신라면배 5연패 달성으로 1억5천400만원을 벌어들이는 등 총 5억6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신진서의 일인독주 속에서 상반기 최다 경기는 박정환 9단이 치렀다. 랭킹 2위인 박정환은 47경기를 소화하며 30승 17패, 승률 63.83%를 기록해 다승 부문 2위에 올랐다.

시니어 강자 유창혁 9단은 19승 5패, 승률 79.17%로 신진서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였다.

4월 제26기 맥심커피배에서 신진서를 제압하고 우승한 이지현 9단은 상반기 18연승으로 연승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하찬석국수배에서 우승한 김은지 9단. 사진[연합뉴스]
하찬석국수배에서 우승한 김은지 9단. 사진[연합뉴스]
여자 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28승 16패, 승률 63.64%로 다승 1위를 기록했고, 최정 9단은 18승 8패, 승률 69.23%로 여자부 최고 승률을 달성했다.

객원 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은 27승 15패, 승률 64.29%로 다승과 승률 부문 모두에서 2위에 랭크됐다.

상반기 4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이 LG배(변상일 9단)와 난양배(신진서 9단), 중국이 북해신역배(왕싱하오 9단)와 춘란배(양카이원 9단)에서 각각 우승하며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한국기원이 공인한 상반기 총 대국 수는 2천341국(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 제외)이었다. 이 중 외국 기사 간 대국 343국을 제외한 한국 프로기사의 실제 대국 수는 1천998국이다.

1경기 이상 출전한 프로기사는 344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대국 수는 10.8경기로 집계됐다.

◇ 2025 한국기원 상반기 부문별 순위

2025 한국기원 상반기 다승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다승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승률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승률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연승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연승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상금 순위. 사진[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상금 순위. 사진[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최다대국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최다대국 순위.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월별 랭킹. 자료[연합뉴스]
2025 한국기원 상반기 월별 랭킹. 자료[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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