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무바달라 시티DC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3세 나이 차이가 나는 페이턴 스턴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2004년 47세에 마지막 승리를 거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에 이어 WTA 투어 단식 역사상 두 번째 최고령 승리 선수가 됐다.
"경기를 할 기회를 얻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다"고 윌리엄스는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7차례, 여자 복식 14차례, 혼합 복식 2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때 단식 랭킹 1위에 오른 레전드다. 그의 동생인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는 2022년 은퇴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24위·폴란드)와 맞붙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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