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를 본 ‘태흥신공’은 공격에 굴하지 않고 질주해 다행히 2위를 차지했고 깨물어서라도 이기고 싶었던 ‘정정당당’은 안타깝게도 ‘태흥신공’에 밀려 3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에 출전하는 제주마들은 문화재청이 혈통과 종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는 말로 작은 체구에 비해 강인한 체력과 근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더러브렛’ 경주마에 비해 40~50cm 가량 작아 주로 어린이들이 기승하거나 관상마로 활용되는 포니를 연상케 하지만 기질적으로 ‘한 성격’ 하는 것.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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