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우는 14일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사메 시돔(이집트·세계랭킹 8위)을 40-22(16이닝)로 완파했다.
초반 5이닝까지 11점을 몰아친 조명우는 7이닝에서 7점 장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9이닝 후 22-13으로 앞서며 휴식을 가진 그는 마지막 16이닝에서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명우는 "다리 통증이 있었지만 연맹 지원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한국 당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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