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 속 새벽 3시, 임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일대 약 140가구를 찾아 일일 배달원으로 나섰다. 락토프리 제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완전균형영양식 '메디웰', 핫팩, 손편지를 문 앞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단순 물품 전달이 아닌, 우유 수거 여부를 통해 어르신의 생존을 확인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 사업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가 저소득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며 시작됐고, 2015년 사단법인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국 6,230가구가 연간 365개의 우유를 받고 있으며, 문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이면 관공서에 즉시 연락하는 긴급 대응 체계도 운영 중이다.
3년 연속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침에 우유를 보고 반가워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면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전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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