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8일 안양 정관장-SK전의 불성실한 경기를 심의한 결과 전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 SK 구단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논란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비롯됐다. 당시 SK는 3위 DB, 5위 소노·6위 KCC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막판 3점 슛을 넣은 선수가 당황한 표정을 짓거나 자유투가 크게 빗나가는 장면이 나오며 '승리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SK는 결국 65-67로 져 4위가 됐고,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KCC 대신 소노와 6강에서 맞붙게 됐다.
상대팀 정관장은 이미 2위를 확정하고 후보 선수 위주로 출전시켰으나 일반적 경기 운영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별도 제재를 받지 않았다.
유사 사례로는 2017년 3월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같은 이유로 제재금 500만원과 구단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