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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 양지호, 예선 통과자 우승 신화 쏘고 ‘디오픈’ 간다... 한국오픈 ‘정상’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 거쳐 우승까지 덜컥 3년 만에 통산 3승에 ‘디오픈’ 출전권 획득 우승 상금 5억원+보너스 2억원 7억원 받아

2026-05-24 15:55:36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해 12월 아빠가 될 예정인 양지호가 한국오픈 역사상 최초로 예선 통과 우승자가 됐다.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양지호. /대회 조직위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양지호. /대회 조직위
양지호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7개와 버디 2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양지호는 2위 찰리 린드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지호는 이번 대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예선에 출전해 18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본선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 이전까지 이 대회에 10번 출전했으나 2019년 공동 2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한국오픈에서 올해 양지호는 이전과는 다른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대회 첫날 6타를 줄여 선두에 올라선 뒤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와이어 투 와이어 투 와이어로 개인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양지호는 KPGA 투어 데뷔 15년 차인 2022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다. 2023년 6월 일본에서 열린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했다.

3년 만에 그것도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한 양지호는 상금 5억원과 2억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KPGA 투어 시드 5년과 아시안투어 시드 2년도 확보했다. 한국오픈 예선 통과 우승 신화를 넘어 오는 7월 열리는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까지 따냈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역사상 첫 이정표도 세웠다. 지난해까지 열린 67차례 한국오픈에선 예선 통과자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난 1990년 대회 준우승이 예선 통과자 최고 성적. 올해 양지호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오픈 예선 통과 1호 우승자로 남게 됐다.

양지호의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라운드 경기 모습. /대회 조직위
양지호의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라운드 경기 모습. /대회 조직위
이날 양지호는 2위에 7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1번과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5번 홀과 9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전반 홀을 도는 동안 이븐파를 적었다.
후반 홀 들어서 양지호는 18번 홀까지 5타를 잃었다. 하지만 2위권과 4타 이상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 수성엔 문제가 없었다. 결국 양지호는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성공 시키며 개인 통산 3승을 확정 지었다.

배상문의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 경기 모습. /대회 조직위
배상문의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 경기 모습. /대회 조직위
2008년과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배상문도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부활을 알렸다. 배상문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KPGA 투어 9승 PGA 투어 2승 그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 3승을 기록했지만 군 복무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는 이 전까지 K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경북오픈 61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좋은 기운을 안겨줬던 우정힐스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부활을 기대케 했다.


천안=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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