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박진만 감독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의 경기 운영과 선수 기용을 강하게 비판하며 박 감독을 향해 거친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감독을 향한 공개적인 비판이 지나쳤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배경에는 올 시즌 삼성 팬들이 느껴온 답답함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도 자리하고 있다.
마침 중요한 시험대가 찾아왔다. 바로 선두 KT 위즈와의 맞대결이다. KT는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삼성이 KT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다면 최근 상승세가 단순한 반짝 효과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 역시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잠재울 결정적인 기회를 잡게 된다.
반대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 다시 경기 운영의 아쉬움을 노출한다면, 홍준표 전 시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KT와의 3연전은 삼성의 순위 싸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박진만 감독이 "멍청한 감독"이라는 혹평을 뒤집고 지도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그 답은 KT전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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