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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빨간불' 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0-3 완패...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실패

2026-08-27 21:00:00

경기 치르는 여자배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경기 치르는 여자배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LA 올림픽으로 향하는 길이 크게 좁아졌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태국(17위)에 0-3(20-25 18-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 대회 준결승 진출 실패는 2023년(6위)에 이어 두 번째다. 1975년 첫 출전 이후 2021년 불참을 제외하면 늘 4위 이상을 지켜온 팀이다.

한국은 우승팀에 주어지는 LA 올림픽 출전권과 1∼3위에 배정되는 2027 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모두 놓쳤다.
LA 올림픽 여자배구는 12개 팀이 출전하며 개최국 미국이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는 대륙별 선수권 5장, 월드컵 3장, 내년 6월 기준 세계랭킹 3장으로 나뉜다. 한국은 세계랭킹에 기대야 하지만 최소 10위 안팎까지 올라야 해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은 1세트 14-12에서 5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이 막혔고 상대 에이스 사시파폰 잔타위숫에게 4연속 득점을 내줬다. 2세트에서도 6-8에서 4연속 실점하며 흔들렸다.

3세트에서는 19-21에서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의 속공으로 한 점 차까지 좁혔으나 이후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현수(현대건설)가 12점, 강소휘가 10점을 올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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