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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사냥꾼의 부활' 장유빈, 변형 스테이블포드 단독 선두...1년 8개월 만의 우승 정조준

2026-06-13 08:42:00

장유빈 / 사진=KPGA 투어 제공
장유빈 / 사진=KPGA 투어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버디를 양산하는 그의 스타일이, 점수를 쌓는 이 방식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장유빈이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장유빈은 12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 12점을 보탰다. 중간합계 27점이 된 그는 박정훈·박은신(26점)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섰다.

이번 선두는 그에게 재기의 의미가 크다. 통산 3승의 장유빈은 2024년 대상 등 6관왕에 오른 강자였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진출한 LIV 골프에서 왼손 엄지 인대 부상 등으로 13개 대회 모두 20위 밖에 그친 채 국내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 후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로 2024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라운드는 거침없었다. 11번 홀 첫 버디에 이어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6득점을 올린 그는, 1·5·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본인도 좋은 감각을 자신했다. 장유빈은 이틀 모두 퍼트 감각이 좋아 기회를 잘 살렸다며, 버디를 많이 잡는 스타일이라 이 방식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재작년 이 대회 준우승의 좋은 기억을 언급하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도 더했다.

한편 1라운드 2위였던 정재현은 중간합계 22점으로 6위로 처졌고, 상금 60억 돌파에 도전하던 박상현은 공동 88위로 컷 탈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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