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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우승 놓쳤다' 김효주·최혜진, 8타 줄인 김-윌슨에 역전당해 준우승

2026-06-15 10:38:03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손에 쥐었던 우승이 마지막 날 빠져나갔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최혜진이 무서운 추격자에게 정상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5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8타를 몰아친 지나 김-야나 윌슨(17언더파 263타)에게 2타 차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아쉬움은 더 짙었다. 이 패배로 김효주는 통산 10승 고지를, 최혜진은 데뷔 첫 승의 기회를 함께 놓쳤기 때문이다.
최종일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2번 홀 최혜진의 버디에 김이 3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1타 차가 유지됐으나, 김-윌슨이 5번 홀에서 나란히 이글을 잡으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김효주가 7·8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를 되찾았지만, 김-윌슨이 10·12·14·1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보태며 끝내 달아났다.

반전의 주인공은 추격자였다. 재미교포 김은 2022년 데뷔 후 첫 우승을, 올 시즌 데뷔한 윌슨은 9번째 대회 만에 마수걸이 우승을 합작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이소미는 9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도약했고, 김아림-윤이나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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