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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멀티골 폭발' 독일, 퀴라소 7-1 완파...최소 인구국의 첫 골 저력도 빛났다

2026-06-15 07:46:41

카이 하베르츠 / 사진=연합뉴스
카이 하베르츠 / 사진=연합뉴스
여섯 명이 돌아가며 골망을 흔든 화력 쇼였다. 자존심 회복을 벼르던 독일이 월드컵 첫 출전국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독일은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퀴라소를 7-1로 누르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카이 하베르츠를 비롯해 무려 6명이 고르게 골 맛을 봤고, 데니스 운다프는 1골 2도움, 요주아 키미히는 멀티 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독일은 출발부터 거셌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펠릭스 은메차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것이다. 그러나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21분 리바노 코메넨시아가 굴절된 왼발 슈팅으로 자국 월드컵 역사상 첫 유효슈팅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춘 것이다.
퀴라소 월드컵 첫 득점의 주인공 리바노 코메넨시아 / 사진=연합뉴스
퀴라소 월드컵 첫 득점의 주인공 리바노 코메넨시아 /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거함의 화력은 이내 격차를 벌렸다. 독일은 전반 38분 슐로터베크의 헤더로 다시 앞선 뒤 추가시간 하베르츠의 페널티킥으로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일방적 공세가 이어졌다. 무시알라가 후반 2분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했고, 브라운의 발리슛과 운다프의 마무리로 6-1까지 달아났다. 하베르츠는 후반 43분 칩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7-1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완패에도 퀴라소는 새 역사를 남겼다. 인구 15만 명의 이 나라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라는 진기록에 더해, 거함 독일을 상대로 첫 골을 뽑고 한때 1-1로 맞서는 저력까지 보이며 자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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