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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사슬 끊었다' 인천, 제르소 결승골로 전북 1-0 제압

2026-07-18 21:44:59

인천과 전북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인천과 전북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끊어내며 선두권 경쟁이 급한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르소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FC서울과 FC안양에 잇달아 0-1로 졌던 인천은 이날 대어를 낚아 승점 24(7승 3무 8패)를 쌓았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승점 29(8승 5무 5패)로 제자리걸음하며, 전날까지 2위였던 순위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려나게 됐다.

전반은 신중한 탐색전이었다. 45분 동안 양 팀 슈팅을 합쳐 5차례(인천 3·전북 2)에 그칠 만큼 조심스러운 운영이 이어졌다. 균형은 전반 44분 인천이 깼다. 이건희가 수비수를 등지고 내준 패스를 서재민이 강하게 때렸고,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손끝에 걸려 흘러나온 공을 쇄도하던 제르소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그의 시즌 3호 골이었다.
'조커'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전북은 후반에도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22분 김승섭 대신 지난 경기 데뷔골을 터뜨린 2008년생 김예건을 넣었고, 이동준을 빼고 2007년생 한석진에게 K리그1 데뷔전을 맡기며 반전을 노렸다. 3분 뒤 모따가 떨어뜨린 공을 오베르단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10대 신예들의 활력에 힘입어 전북은 반격에 나섰다. 김예건은 투입 7분 만인 후반 2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 후반 39분에는 김예건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한석진이 페널티 지역까지 몰고 들어가 슈팅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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