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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멀티골' 강원, 김천 꺾고 2위 탈환...전북은 인천에 덜미, 상위권 요동

2026-07-18 22:52:00

김대원의 골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김대원의 골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K리그1 강원FC가 10명이 싸운 김천상무를 제압하고 2위를 되찾았다.

강원은 18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6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김천에 2-0으로 완승했다. 지난 12일 선두 FC서울과 0-0으로 비겨 3연승이 끊겼던 강원은 승점 31을 쌓아, 이날 패한 전북 현대(승점 29)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아직 1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서울(승점 36)과는 5점 차다. 리그 무패 행진도 8경기(5승 3무)로 늘려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김천은 7경기 무승(3무 4패)에 그치며 11위(승점 16)에 머물렀다.

승부는 전반 19분 김천 이수빈의 퇴장으로 기울었다. 패스 실수 뒤 역습에 나서던 강원 고영준을 잡아채 넘어뜨려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 아크 정면 프리킥을 전반 22분 김대원이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꽂아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반 42분에는 이유현의 패스를 받아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문을 열었다. 시즌 리그 6·7호 골이었다. 김천은 후반 16분 이건희의 헤더가 뜨는 등 만회에 실패했고, 강원도 후반 26분 아부달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두 골 차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인천과 전북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인천과 전북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전북은 인천 원정에서 0-1로 덜미를 잡혀 3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44분 서재민의 슈팅을 골키퍼 송범근이 쳐낸 뒤 흘러나온 공을 제르소가 밀어 넣어 시즌 3호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전북은 후반 22분 2008년생 김예건과 2007년생 한석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인천은 승점 24로 6위에 올랐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과 2-2로 비겨 4위(승점 28·26득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전은 전반 11분 하창래의 헤더와 24분 서진수의 골로 앞서갔으나, 울산은 전반 44분과 후반 22분 최석현의 연속 골로 균형을 맞췄다. 최석현은 K리그 데뷔골과 2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대전은 승점 19로 9위다.

제주 SK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트란지스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김신진, 37분 이탈로가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뒤집었다. 제주는 승점 23으로 7위, 포항은 울산에 득점에서 밀려 5위(승점 28·19득점)가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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