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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발목' 한국 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손서연 득점 2위

2026-08-17 09:45:40

이탈리아와 5위 결정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손서연(선명여고) / 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이탈리아와 5위 결정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손서연(선명여고) / 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기세를 끝까지 잇지는 못했다.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6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6위로 마쳤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1-3(20-25 26-24 20-25 14-25)으로 졌다.

여정은 순탄하게 출발했다. 2025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출전권을 딴 한국은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16강에서 필리핀을 꺾었다. 그러나 8강에서 튀르키예에 패해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고, 순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제압한 뒤 5위 결정전에서 조별리그 때 이겼던 이탈리아에 다시 만나 발목이 잡혔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26-24로 따냈으나 3·4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손서연은 끝까지 빛났다.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최다 20점을 올렸고, 장수인(경남여고)이 12점, 이다연(중앙여고)이 8점을 보탰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은 이번 대회 통산 179점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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