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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성균관대 꺾고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우승…올 2관왕으로 대학배구 최강자 입증

2026-08-20 16:11:02

인하대 선수들이 20일 성균관대와의 경슬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 선수들이 20일 성균관대와의 경슬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남대부 우승을 차지, 고성 대회에 이어 올 대학배구 2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2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대부 결승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20, 25-2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이번 단양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대학배구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대부 결승에선 우석대가 광주여대를 3-2(20-25, 14-25, 25-23, 26-24, 18-16)로 힘겹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석대는 올 고성대회 결승에서 광주여대에게 0-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었다.
이날 인하대와 성균관대의 1세트는 성균관대의 몫이었다. 성균관대는 송대명의 속공과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초반부터 5-1로 앞서갔다. 인하대가 윤경과 김정환의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성균관대의 견고한 블로킹에 고전했다. 인하대가 세트 후반 20-23까지 따라붙었으나 성균관대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25-22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인하대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윤경의 연속 공격과 박건우의 페인트 득점으로 초반 7-3 리드를 잡았고, 성균관대의 연속 범실까지 더해지며 12-4로 달아났다. 이후 김정환과 윤경, 김도현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 인하대는 25-17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3세트에서도 인하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7-3으로 앞선 뒤 성균관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8-8 동점을 내줬지만, 13-13에서 윤경의 다이렉트 득점과 조영운의 블로킹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정환과 김도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20-16까지 앞선 인하대는 결국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역시 인하대가 초반 3-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성균관대가 임정식과 신명호를 앞세워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하대는 윤경의 파이프 공격과 김정환의 맹공으로 다시 앞서갔다. 성균관대가 20-22까지 추격했지만 인하대는 김정환의 터치아웃 득점에 이어 조영운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하대 윤경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김도현은 블로킹상, 이한샘은 세터상, 여광우는 리베로상을 받았다. 성균관대 임정식은 공격상, 임태호는 서브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인하대 최천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우석대 선수들이 20일 광주여대와의 결승에서 득점을 올린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우석대 선수들이 20일 광주여대와의 결승에서 득점을 올린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여대부에서는 우석대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초반 두 세트는 광주여대가 가져갔다. 1세트에서 용다정의 서브와 김민주의 블로킹을 앞세워 우석대의 추격을 뿌리친 광주여대는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김민주와 손윤아의 활약이 이어졌고, 우석대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25-14로 승리했다.

그러나 우석대의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안수인과 신연우가 득점을 이끌었고, 여주희와 임주화까지 힘을 보태며 접전을 이어갔다. 23-20으로 앞선 우석대는 임주화의 공격으로 25-23 승리를 거두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양 팀이 계속해서 1~2점 차 승부를 펼친 가운데 우석대는 안수인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22-18까지 앞서갔다. 광주여대가 이소민 등을 앞세워 듀스를 만들었지만 우석대는 임주화의 공격으로 26-24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도 양 팀은 물러서지 않았다. 광주여대가 6-4로 앞서갔지만 우석대는 신연우의 연속 득점으로 10-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가 거듭되는 접전 끝에 우석대가 16-16에서 안수인의 서브 득점과 임주화의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8-1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우석대 안수인은 여대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신연우는 블로킹상, 정민서는 세터상, 박신혜는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광주여대 이수인은 공격상, 손윤아는 서브상을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우석대 이성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20일 전적(단양 국민체육센터)

▲남대부 결승

인하대 3(22-25, 25-17, 25-20, 25-20)1 성균관대

▲동 여대부

우석대 3(20-25, 14-25, 25-23, 26-24, 18-16)2 광주여대

◆개인상

▲남대부=최우수선수 윤경(인하대) 블로킹 김도현(인하대) 세터 이한샘(인하대) 리베로 여광우(인하대) 공격 임정식(성균관대) 서브 임태호(성균관대) 수비 박우영(한양대) 전유석(중부대)

▲여대부=최우수선수 안수인(우석대) 블로킹 신연우(우석대) 세터 정민서(우석대) 리베로 박신혜(우석대) 공격 이수인(광주여대) 서브 손윤아(광주여대) 수비 문선화(경일대) 강설아(호남대)

▲최우수지도자=최천식(인하대) 이성희(우석대)

▲우수지도자=김석배(성균관대) 최성우(광주여대)

▲최우수심판=이창우(국제심판)

▲우수심판=박한주(심판)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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