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는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2-0(21-15 21-15)으로 꺾었다. 한국 여자 복식의 이 대회 우승은 1995년 로잔 대회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처음이다.
한때 12주간 세계 1위를 지켰던 두 선수는 이날 승리로 현 1위 조를 상대로 이어지던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우승은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2연패 이후 8개월 만이다.
경기는 한국 조가 주도했다. 백하나가 네트 앞을 지키고 이소희가 후위에서 코트를 장악했다. 1게임은 초반 5연속 득점 뒤 동점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4-4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7-5에서 이소희의 하프 스매시로 10-5까지 달아났다. 13-12로 쫓긴 뒤에는 67차례 이어진 랠리를 따내며 5연속 득점으로 18-12를 만들었다.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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