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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악몽 지웠다' 문정빈·송찬의 스리런 두 방...LG, 한화 12-3 완파하고 3위 탈환

2026-08-23 22:10:22

문정빈 / 사진=연합뉴스
문정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LG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을 앞세워 23일 대전에서 한화를 12-3으로 꺾었다.

시작부터 몰아쳤다. LG는 1회초 문보경의 적시 2루타에 이어 문정빈이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에도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송찬의의 3점포로 빅이닝을 만들며 2이닝 만에 8-0으로 앞서갔다. 올 시즌 발굴한 두 우타 거포가 나란히 스리런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직전인 21일 한화전에서 LG는 0-9로 앞서던 경기를 내준 아픔이 있었다. 이날도 8-0으로 앞선 3회말 카라스코가 문현빈과 한지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내주며 악몽이 잠시 떠올랐다.
베테랑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곧 안정을 찾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틀 전 무너졌던 불펜도 이날은 케네디와 김영우, 손주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3점을 내준 직후 4회에 3점을 보태 흐름을 지켰다.

주역은 송찬의였다. 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문정빈도 1회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시즌 100타점 고지를 넘었다. 이 승리로 LG는 KIA를 제치고 3위를 되찾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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