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부터 몰아쳤다. LG는 1회초 문보경의 적시 2루타에 이어 문정빈이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에도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송찬의의 3점포로 빅이닝을 만들며 2이닝 만에 8-0으로 앞서갔다. 올 시즌 발굴한 두 우타 거포가 나란히 스리런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직전인 21일 한화전에서 LG는 0-9로 앞서던 경기를 내준 아픔이 있었다. 이날도 8-0으로 앞선 3회말 카라스코가 문현빈과 한지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내주며 악몽이 잠시 떠올랐다.
주역은 송찬의였다. 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문정빈도 1회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시즌 100타점 고지를 넘었다. 이 승리로 LG는 KIA를 제치고 3위를 되찾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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