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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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손아섭·안치홍 공존 실험"…4년 만에 한 팀서 동시 선발
김경문(66) 한화 감독이 베테랑 손아섭(37)과 안치홍(35)의 동시 기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에서 손아섭을 1번 지명타자, 안치홍을 7번 2루수로 동시 선발 출장시켰다.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2021년 10월 30일 롯데 소속 시절 이후 약 4년 만이다. 한화는 7월 31일 NC에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손아섭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1번 지명타자를 손아섭의 전용 자리로 정하면서 기존 지명타자였던 안치홍의 입지가 좁아졌다. 8일부터 손아섭이 1번 지명타자로 고정되자 안치홍은 8일과 9일 교체 선수로만 출전했다. 김 감독은 "유연한 라인업을 위해 실험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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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교차' 오타니, 시즌 41홈런 달성→9회 결승 타점 기회 실패...토론토전 4-5 패
오타니 쇼헤이(31·다저스)가 시즌 41번째 홈런을 터뜨렸지만 결정적 순간 삼진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오타니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4출루를 기록했다.1회 토론토 선발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쏘아 올린 선두타자 솔로포는 허리를 빼고 툭 건드렸음에도 타구속도 시속 106.3마일(171㎞), 비거리 400피트(122m)가 나왔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와 NL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MLB 전체 1위는 칼 롤리(시애틀)의 45홈런이다.2023년 44홈런, 지난해 54홈런으로 2년 연속 리그 홈런왕에 오른 오타니는 올 시즌 3년 연속 타이틀에 도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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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수비의 대가' LG 박동원. 글러브만 내밀고 가만히…손아섭 태그 피해 결정적 득점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의 소극적인 수비가 팀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LG는 5-4로 패하며 3연승이 중단됐다. 한화는 문동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손아섭의 2타점 활약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경기의 분수령은 7회초였다. 한화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1사 3루 문현빈의 1루수 앞 땅볼이 나왔다. LG 1루수 천성호가 홈으로 송구한 공은 3루 주자 손아섭보다 먼저 도착해 박동원의 미트에 들어왔다.충분히 아웃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동원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글러브만 내민 채 그대로 있었다. 손아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왼팔을 접은 뒤 오른손을 길게 뻗어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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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갈량' 재계약? 안 하는 게 '이상'...취임 첫 해 29년 만에 우승, 올해도 유력 우승 후보, 외국인들은 오스틴 빼고 '몰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할까?염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한 첫 해인 2023년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LG에 안겼다.지난해에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하지만 올해 또 정상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그 1위다. 분위기가 2023시즌과 비슷하게 조성되고 있다. 투수진만 약간 바뀌었을 뿐 타선은 2023년과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 염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LG는 타 구단과 달리 감독 교체가 잦은 편이다. 재계약이 어려운 구단으로 유명하다. 류지현 감독은 2021년과 2022년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포스트시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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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아섭 "부담감에 잠 못 잤다"…옛 팀 롯데·NC와 연속 6경기 대결
KBO 통산 안타 1위 손아섭(한화)이 이번 주 특별한 의미의 경기를 치른다. 2위 한화는 대전 홈에서 3위 롯데 자이언츠와 12∼14일 주중 3연전을 벌이고, 창원NC파크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15∼17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손아섭이 2007~2021년 뛰었던 팀이고, NC는 FA로 이적했던 구단이다. 손아섭은 "부담감 탓에 며칠간 잠을 설쳤다"며 최근 심경을 털어놨다. 한화가 7월 31일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으로 영입한 그는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부터 1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은 1승 2패에 그쳤다. 10일 LG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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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초 여성 주심 파월, 브레이브스-말린스전서 293개 투구 판정 완벽 소화
메이저리그 사상 첫 여성 심판 젠 파월(48)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냈다.파월은 11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말린스와 브레이브스 경기에서 홈플레이트 주심을 맡았다. MLB 15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심 탄생이었다.전날 1루심으로 데뷔한 뒤 2차전에서 3루심을 담당했던 파월은 이날 마침내 주심 마스크를 착용했다.브레이브스 선발 조이 웬츠의 첫 투구인 시속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힘차게 스트라이크로 선언한 파월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 팀 합계 293개의 투구를 판정한 가운데 특별한 항의는 발생하지 않았다.브레이브스가 7-1로 승리한 경기 후 클레이턴 매컬러 말린스 감독은 "파월이 매우 차분하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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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파이어볼러' 심준석, 다시 피츠버그로?...미국 매체 "손해볼 것 없잖아"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루키리그 팀에서 전격 방출됐던 심준석(21)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피츠버그 지역 매체 럼번터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심준석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게 나쁘지 않다며 그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의했다. 매체는 "2024년 트레이드 마감일, 피츠버그는 마이애미로부터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했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지금, 이 거래는 양 팀 모두에게 득보다 실이 많았던 ‘루즈-루즈(Lose-Lose)’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데 라 크루즈는 이적 후 44경기에서 타율 .200, 출루율 .220, 장타율 .29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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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했다!" 성난 로버츠 감독, 오타니·콘포토에 공개 직격탄...무모한 도루·절호의 기회 놓치자 대놓고 '경고'
오타니(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오타니는 이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지난 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뛴 토론토 선발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122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1호 홈런으로,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가 됐다.오타니는 팀이 3-2로 앞선 6회에 1사 후 단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후 시즌 17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3루까지 노렸으나 실패했다.오타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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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첩' 실패 '꾸데' 롯데, 한화를 잡아라!...주중 3연전이 3위 고수 최대 '분수령'
'꾸데'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대첩'에 실패했다.롯데는 2차례 홈 시리즈에서 승리, 2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줄이는한편 내심 2위 탈환도 노렸다. 이번 주 한화와 대결을 펼지기 때문이었다.하지만 KIA 타이거즈에 루징 시리즈를 하면서 꼬이더니 SSG 랜더스에게는 2전 전패를 해 5경기에서 고작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그 결과, 한화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게다가 4위 SSG에 3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3위 고수도 장담하기 힘들어진 것이다.KIA와의 시리즈 1차전이 아쉬웠다. 알렉 감보아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이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에 꽁꽁 묶였다. 롯데는 상위 팀들에 비해 선발진이 다소 약하다. 따라서 감보아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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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후배 박동원에게 한 방"…극적 홈 슬라이딩으로 한화 승리 견인
37세 베테랑 손아섭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0일 잠실구장 LG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손아섭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 승리로 3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 손아섭은 경기 후 "솔직히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란 평가에 부담을 느꼈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적 후 처음 두 경기에서 팀이 패배하자 마음의 짐이 더욱 무거워졌다고 했다. 한화는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NC에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지불하고 손아섭을 영입했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인 그를 통해 1번 타자 부재라는 약점을 해결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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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개인 시즌 최다 9승째 달성…"160.7㎞보다 더 빠른 공 나올 것"
21세 문동주가 개인 최다승인 9승(3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문동주는 10일 잠실구장 LG전에 선발 출장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의 5-4 승리로 7월 22일 두산전 이후 19일 만에 선발승을 추가했다.앞서 7월 27일 SSG전과 8월 5일 kt전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고도 무승부로 물러났던 아쉬움을 털어낸 것이다. 이번 승리로 한화도 3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문동주는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문동주의 성적은 18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3.12다. 후반기에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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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한 달 만에 시즌 2호 홈런…"2루타+홈런으로 장타 본능 폭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이 한 달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11일 시애틀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하성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김하성은 팀이 0-4로 뒤진 2회 1사 2루에서 시애틀 우완 에이스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노려 좌익수 방향 1타점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2호 2루타였다.4회에는 더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2사 무주자 상황에서 우의 시속 155.3㎞ 초구를 포착해 좌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시속 164.5㎞, 비거리 111.6m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3-4로 추격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1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첫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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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연패 딛고 선두 LG 5-4 격파...문동주 9승 "추격 시작됐다" 팬들 환호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패배를 끊어낸 한화는 61승3무42패를 기록하며 선두 LG(65승2무42패)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LG는 3경기 연승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맛봤다. 이날 한화의 승리를 이끈 핵심은 선발 문동주였다. 6이닝 동안 5개 안타와 3개 사사구를 허용했지만 5개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에 그쳐 시즌 9승(3패)을 기록했다. 후속 투수진인 박상원과 김범수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투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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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넌 한화의 마무리 투수다!' 4경기 연속 실점에 기죽지 말고 타자 윽박질러야...지금 고비 넘겨야 진짜 마무리 된다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일본에서 활약할 때의 에피소드다. 이승엽은 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였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시달리고 있을 때 포수 아베 신노스케는 이승엽에게 "넌 요미우리의 4번타자다"라는 말로 격려했다. 이 한 마디는 이 전 감독에게 큰 힘이 됐다고 한다.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2025 시즌 ‘괴물 마무리’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 때 평균자책점 1점대의 평균자책점과 압도적인 이닝당 삼진율은 한화 마운드의 든든한 뒷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에 충분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타자들을 상대 타선을 간단히 잠재웠다.하지만 8월 들어 그는 180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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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점 미친 난타전' NC vs KIA 홈런쇼, 박건우 그랜드슬램+데이비슨 3점포...완전 뒤바뀐 경기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 벌인 치열한 포격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NC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16-12로 승리했다. 연속 2승을 기록한 NC는 48승6무49패로 7위를 지켰고, 2연패에 빠진 KIA는 50승4무50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6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이날 NC의 공격을 이끈 주역은 박건우와 데이비슨이었다. 박건우는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데이비슨은 홈런 1개로 3타점을 올렸다. 김휘집 역시 솔로포를 추가하며 팀 화력에 힘을 보탰다. 선발 로건은 5.2이닝 동안 9개 안타를 맞고 1개 사사구를 내주며 8실점(6자책점)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타선 지원에 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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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원맨쇼' kt, 삼성전 9-2 완승...패트릭 첫승까지 완벽했다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2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연속 2승을 달성하며 53승4무52패의 성적을 올렸고, 삼성은 연속 2패에 빠지며 51승1무55패로 8위 자리에 머물게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kt 허경민이었다.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패트릭이 5이닝을 소화하며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2개의 볼넷에 1실점으로 억제해 시즌 첫 승리(1패)를 따냈다. 반면 삼성의 선발 최원태는 4이닝 동안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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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화력' SSG 에레디아·조형우·최지훈 홈런 릴레이, 롯데전 10-1 완파...타선이 살아났다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SS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기록했다. 연속 2승을 달성한 SSG는 53승4무49패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롯데는 58승3무48패를 기록하며 3위는 유지했으나, 4위 SSG와의 게임차가 3경기로 좁혀져 위기감이 높아졌다.이날 경기에서 SSG 에레디아, 조형우, 최지훈이 장타력을 앞세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각자 홈런을 포함한 복수 안타를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건우가 5이닝 동안 4개 안타와 1개 사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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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선발 출전' 김하성, 3타수 무안타로 타율 0.192 하락
김하성이 사흘 만의 선발 출전에서 침묵하며 타율이 더욱 하락했다.김하성은 10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0.204에서 0.192(52타수 10안타)로 떨어져 1할대 진입이 임박했다.2회 첫 타석에서 로건 에번스의 컷 패스트볼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당했고, 5회에는 파울 홈런성 타구를 날린 후 컷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7회에도 에두아르도 바사르도의 슬라이더에 막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만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탬파베이는 시애틀에 4-7로 패했으며, 시애틀 칼 롤리가 3점 홈런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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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통산 4300루타 달성...KBO 역대 2위·우타자 최초 기록
SSG 랜더스 최정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10일 사직구장 롯데전에서 3번 3루수로 출전한 최정은 3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박세웅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경기 전 통산 4299루타였던 최정은 이 안타로 4300루타를 완성했다. KIA 최형우(4368루타) 다음으로 리그 두 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사상 첫 기록이다.통산 509홈런으로 KBO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최정이 루타 부문에서도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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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최악의 날' KIA 이의리, 1⅓이닝 7실점 참사...박건우 만루홈런에 무너져
KIA 좌완 이의리가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참담한 경기력을 보였다.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이의리는 선발 출전했지만 1⅓이닝 만에 7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떠났다. 5안타와 2사구를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토미존 수술 후 1년여간 재활을 거쳐 지난 7월 복귀한 이의리는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복귀전에서 4이닝 2실점, 이달 1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했던 그였다. 1회말에는 김주원의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연속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초 팀이 최형우 솔로홈런, 위즈덤 2점포, 김호령 2점포로 5점을 앞서가며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하지만 2회말 상황이 급변했다. 박건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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