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22승 1무 21패가 된 KIA는 단독 5위 자리를 굳혔고, LG는 선발 톨허스트의 조기 강판과 타선 침묵 속에 완패를 떠안았다.
KIA 타선은 화끈한 장타쇼를 펼쳤다. 박상준의 데뷔 첫 홈런(입단 5년 만)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투런포, 박민의 스리런포, 김호령이 혼자 터뜨린 3개의 아치까지 더해 무려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장단 18안타로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경기 흐름은 1회말부터 굳어졌다. 박상준이 톨허스트의 142㎞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충격을 받은 톨허스트는 김도영에게 던진 초구가 헬멧 부근을 스치며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4회말 나성범의 투런과 김호령의 첫 솔로포로 4-0 리드를 굳힌 KIA는 6회말 박민의 좌월 스리런과 김도영·로드리게스의 연속 볼넷 밀어내기로 8-0까지 달아났다.
승부의 쐐기는 김호령이 박았다. 7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에 이어 8회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데뷔 후 첫 한 경기 3홈런을 완성하며 점수 차를 14-0으로 벌렸다.
한편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40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곽도규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쳐 KIA에 또 다른 기쁨을 안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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