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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홈런 6방·18안타 폭발로 LG 14-0 완파...김호령 데뷔 첫 3홈런

2026-05-19 22:47:00

김호령 홈런 3방 괴력쇼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호령 홈런 3방 괴력쇼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홈런 6개와 18안타가 어우러진 화끈한 장타쇼로 LG 트윈스를 14-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22승 1무 21패가 된 KIA는 단독 5위 자리를 굳혔고, LG는 선발 톨허스트의 조기 강판과 타선 침묵 속에 완패를 떠안았다.

KIA 타선은 화끈한 장타쇼를 펼쳤다. 박상준의 데뷔 첫 홈런(입단 5년 만)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투런포, 박민의 스리런포, 김호령이 혼자 터뜨린 3개의 아치까지 더해 무려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장단 18안타로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3경기 부진을 털어낸 반등이었고, 올 시즌 LG전 2경기 12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경기 흐름은 1회말부터 굳어졌다. 박상준이 톨허스트의 142㎞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충격을 받은 톨허스트는 김도영에게 던진 초구가 헬멧 부근을 스치며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곽도규 복귀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곽도규 복귀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4회말 나성범의 투런과 김호령의 첫 솔로포로 4-0 리드를 굳힌 KIA는 6회말 박민의 좌월 스리런과 김도영·로드리게스의 연속 볼넷 밀어내기로 8-0까지 달아났다.

승부의 쐐기는 김호령이 박았다. 7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에 이어 8회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데뷔 후 첫 한 경기 3홈런을 완성하며 점수 차를 14-0으로 벌렸다.

한편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40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곽도규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쳐 KIA에 또 다른 기쁨을 안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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