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1승이 이렇게 어렵나'...키움 김윤하, 데뷔 후 17연패로 불명예 신기록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8일 고척돔 두산전에서 또다시 패전 투수가 되며 데뷔 후 17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선발투수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김윤하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자책점 7)을 내주며 마운드를 떠났다. 1회 무실점으로 시작했지만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특히 홈런 허용이 치명타가 됐다. 3회 정수빈과 양의지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고, 5회에도 양의지에게 재차 장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키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면서 1-7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김윤하는 지난해 데뷔 후 5연패를 당한 뒤 올시즌 12연패를 추가하며 총 17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 최다 연패 기록인 19연패(이대진)에 2승
-
'초구 직구 노려라' 작전 성공…천성호, LG 트레이드 후 값진 끝내기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2-1로 꺾으며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패배 시 1위를 내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연장 10회 극적 승부를 거머쥐었다.결정적 순간의 주인공은 올해 kt에서 건너온 천성호였다.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중앙을 가르는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천성호는 "팀 이적 후 출장보다는 맡은 역할에 충실하자 생각했다"며 "주전들이 부상당하거나 필요할 때 제몫을 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런 장면만 상상해왔는데 실제로 중요한 순간에 해내게 돼 기쁘다"며 "코치진이 초구 직구를 노리라 했고, 그대로 실행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염경엽 감독은 "천성호가 우리 팀 합류 후 첫 끝내기를 만
-
'내구성 때문?' 김하성, MLBTR FA 톱10서 제외…공격력·시장 가치 모두 걸림돌
2025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이름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앞두고 발표되는 MLB TR FA 파워 랭킹 톱10에서 빠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본인의 선택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건을 가진 여러 선수들이 톱10에 포함된 것과 대조된다.김하성의 2025시즌 공격 지표는 리그 평균 수준에 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만, MLB FA 시장은 여전히 공격력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갖고 있어 그의 시장 가치가 제한적인 상황이다.더욱이, 김하성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 투자자들의
-
'승투 아쉬움' LG 임찬규, 7이닝 1실점 3K 103구 투혼...승리의 다리를 놓았다
승리투수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 3탈삼진 8피안타라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늦은 지원으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103구를 소화하며 보여준 투혼은 값졌다. 그의 긴 이닝 소화 덕분에 불펜진이 여유롭게 등판할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 팀의 극적인 승리로 이어지는 발판이 됐다. 무엇보다 초반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가 돋보였다. 1회초 2사 1,2루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채은성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빠져나간 것은 압권이었다
-
'한화의 뒷문 붕괴 쇼크!' 김서현, 3경기 연속 실점...피로 누적, 패턴 노출, 멘탈 흔들림 '3중고' 시달려, 휴식 줘야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로 기대를 모았던 김서현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기록과 함께, 단 1이닝도 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부진을 겪고 있다.김서현은 지난 세 경기에서 도합 1⅔이닝 동안 6실점이라는 치명적인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급상승했고,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볼넷, 피안타, 제구 난조로 일찍 무너졌다.마무리 투수가 한 경기에서 단 1이닝도 책임지지 못한 채 내려온다는 것은, 경기 흐름 전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변수다. 팬들은 물론, 벤치 역시 마운드 운용에 심각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김서현은 150km/h대 후반의 빠른 공, 자신감 넘치는 피칭으로 타자를 윽박
-
한화 리베라토 '활화산' 방망이는 '찰나의 불꽂?' 8월 들어 '급냉'...7월 0.391 타율이 8월엔 0.27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타격감이 눈에 띄게 식고 있다. 7월의 폭풍과 같던 활약은 사라졌고, 8월 들어선 평범한 외인 타자로 돌아선 모습이다.단기 임팩트로 팬심을 사로잡았던 그였기에, 타선의 흐름과 팀 분위기 전체에 미치는 여파가 결코 작지 않다.리베라토는 원래 단기 대체 요원이었다. 기존 외인 플로리얼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한화는 리베라토와 6주 단기 계약을 맺고 그를 긴급 수혈했다.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리베라토는 KBO 무대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7월 한 달간 타율 0.391, OPS 1.080을 기록했다. 안타 34개로 리그 월간 1위, WAR 1.86으로 7월 MVP급 활약을 펼쳤다. 장타력
-
NC, 데이비슨 투런포 결승타로 3연패 탈출...KIA에 5-4 짜릿한 승부
NC 다이노스가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마침내 벗어났다.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3연패의 굴레를 떨쳐냈다.이번 승리로 NC는 47승 6무 49패를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유지했고, KIA는 50승 4무 49패로 5위에 머물렀다.NC의 선발 라일리가 압권의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13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김주원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KIA의 선발 김도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
-
프로야구 528경기 만에 9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
2025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수로 9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KBO는 8일 "5개 구장에 총 8만7천523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907만6천699명을 기록했다"며 "528경기 만에 달성한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 돌파"라고 밝혔다.작년 610경기보다 82경기 빨라진 기록이다. 경기당 관중 수는 1만7천191명으로 작년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했다.구단별로는 삼성이 120만 관중을 넘어섰고, 롯데·LG·두산까지 4개 팀이 100만 관중 이상을 기록했다.매진 경기도 신기록 행진 중이다. 528경기 중 47%인 248경기가 매진돼 작년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21경기)을 이미 경신했다. 한화가 46회로 매진 횟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
두산, 양의지 투런포 2개 폭발로 키움 대파...9-2 대승으로 주말 기선제압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44승 5무 57패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고, 최하위 키움은 32승 4무 72패로 부진이 계속됐다. 두산의 선발 잭 로그가 호투의 주인공이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투런포 2개를 작렬시키며 맹타를 과시했다. 반면 키움의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
-
SSG, 투수진 완벽 계주로 롯데 완봉...박성한 결승타에 1-0 짜릿한 승부
치열한 투수전 끝에 SSG 랜더스가 마지막에 웃었다.SSG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짜릿한 승부를 가져갔다.이번 승리로 SSG는 52승 4무 49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롯데는 58승 3무 47패로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SSG의 선발 최민준은 4.1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신 불펜으로 올라온 김민이 1.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값진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박시후,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불펜 계주진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
-
삼성, KT 꺾고 연승 질주...김영웅 멀티홈런·강민호 16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
삼성 라이온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4 완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삼성은 51승 1무 53패를 기록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52승 4무 52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삼성과의 승차는 더욱 좁혀졌다.삼성의 선발 원태인이 호투의 주인공이었다. 7.1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강민호가 9회에 결정적인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반면 KT의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 1피홈런 1사사
-
LG, 연장 10회말 천성호 끝내기로 한화 제압...선두 수성하며 2게임차 벌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답게 쫄깃쫄깃한 경기였다.LG트윈스는 8월 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답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고 할 정도로 퀄리티 높은 투수전이었다.그 중에서 선발 임찬규의 7이닝 1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연장 10회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는 백미였다.덤으로 베테랑 김현수가 3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4번째로 통산 2500안타 기록을 세운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류현진, LG는 임찬규가 나섰는데 두 투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발투수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이로
-
SSG 김광현, 왼쪽 어깨 염증으로 엔트리 말소...정동윤 1군 승격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37)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SSG 구단은 8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전날 등판 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구단은 "12일 컨디션을 재점검한 후 복귀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며 "대체 선수로 우투수 정동윤을 1군에 승격시켰다"고 밝혔다.김광현은 올 시즌 21경기 출장해 114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까지 3점대 초반의 안정된 방어율을 유지했으나, 7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
다저스 '애물단지' 콘포토, 트레이드·방출 두려워 터진 방망이가 마감일 지나자 다시 침묵...7월 타율 0.273, 8월 0.111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부터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던 마이클 콘포토(다저스). 7월 후반 그의 방망이는 다시 살아나는 듯했고, 다저스 외야진의 불안한 빈틈을 메워주는 듯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7월 말까지 0.300의 타율(30타수 9안타)을 기록했다. 7월 타율도 0.273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이 지나자 그는 또다시 ‘침묵 모드’에 들어갔다.8월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콘포토는 6경기 18타수 2안타, 타율 .111, OPS .325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감일 데드라인이 지나자, 그의 성적은 놀라울 정도로 식어버렸다. 우연이라기엔 타이밍이 너무 정확하다.다저스는 콘포토에게 1년 1700만 달러를 안기며 외야 한
-
커쇼 vs 셔저, MLB '명전 대결' 성사...3천 탈삼진 베테랑 맞대결
37세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41세 맥스 셔저(블루제이스)가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현역 최고 수준의 커리어를 자랑한다. 커쇼는 다저스 한 팀에서 445경기 217승 96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3회, MVP 1회, 올스타 11회 출전의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다. 셔저도 474경기 218승 113패 평균자책점 3.18로 맞선다. 사이영상 3회(AL 1회, NL 2회), 올스타 8회 선정으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두 선수는 3천 탈삼진 클럽 멤버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역 중 3천 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벌랜더를 포함해 3명뿐이다. 커쇼는 3천10개, 셔저는 3천451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기량은 전성기와 차이를 보인
-
오승환 "549세이브→550세이브 꼭 달성"...마지막 1개 위해 재출발
43세 오승환이 은퇴 전 마지막 목표를 정했다. 바로 550세이브 달성이다. 평소 기록에 무덤덤했던 오승환이 달라졌다. 2023년 500세이브 달성 때도 "특별한 감정 없다"던 그가 이번엔 간절함을 드러냈다. 강민호는 7일 인천 SSG전 후 오승환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오승환은 "은퇴 전에 1개 남은 세이브, 그건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549세이브를 보유한 오승환은 550개 달성 후 은퇴 계획을 세웠다. 21년 선수 생활의 마지막 이정표인 셈이다. 오승환은 이날 은퇴 발표 기자회견에서 등판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종아리 부상도 회복했다"며 "한 경기라도 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
'햄스트링 악연 계속' 김도영, 복귀 3경기 만에 또...KIA 팬들 절규
KIA 김도영(2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전열에서 빠졌다. 올 시즌 세 번째 같은 부위 부상이다. KIA는 8일 "김도영이 MRI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부종으로 2~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도영은 7일 롯데전 5회말 수비 중 윤동희의 땅볼을 처리하다 다쳤다. 당초 근육 뭉침으로 발표됐지만 정밀 검사에서 손상이 확인됐다. 작년 MVP 김도영의 햄스트링 악연은 계속되고 있다. 3월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재활했고, 5월에는 오른쪽 햼스트링 손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했다. 지난 2일 복귀한 김도영은 3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306, 7홈
-
'마무리 부진이 모든 걸 바꿨다' 한화, 불펜 흔들림으로 선두 추락
한 달 전 압도적 선두를 달리던 한화가 핵심 마감투수의 갑작스런 부진으로 선두 자리를 잃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두산을 물리치며 10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당시 2위 LG와 격차는 5게임 반이었다. 하지만 불과 보름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7일 대전에서 열린 KT전에서 한화는 9회 4-2로 앞서던 중 마지막 회에 3점을 내주며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KT와의 3경기 중 2패를 기록하며 LG(63승2무41패)에게 선두를 빼앗겼다. 현재 한화는 60승3무40패로 1경기 차 2위다. 핵심 문제는 팀의 버팀목이었던 마감투수 김서현의 연이은 실책이다. 5일 첫 경기에서 김서현은 8회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투입됐으나 연속 사구와 실점으로
-
'완성형 외국인의 등장' 한화 폰세, 14승 무패 기록...주요 3부문 1위+4관왕 도전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시즌 14승 무패를 달성하며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폰세는 6일 대전에서 열린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5-4 승리와 함께 시즌 1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월 22일 KT전 첫 등판 이후 단 한 번도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개막 후 패배 없이 선발로 14승을 올린 것은 2003년 현대 정민태, 2017년 KIA 헥터에 이어 세 번째다. 폰세는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부문 1위로 외국인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근접했다. 이를 달성한 외국인은 2023년 NC 페디가 유일하다. 승률까지 1위를 유지하면 선동열(1989∼1991), 윤석민(2011)에 이어 투수 4관
-
'불펜 붕괴' LG 5.54 vs 한화 13.00, 잠실서 운명의 3연전...선두 싸움 최대 고비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가 8일부터 잠실에서 운명의 3연전을 벌인다. LG가 1게임 앞선 상황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진다. 주중 경기에서 두 팀 모두 불펜 문제를 드러냈다. LG는 두산전에서 선발들이 일찍 물러나 불펜진이 13이닝을 소화했다. 13이닝 8실점으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한화는 더 심각하다. kt전에서 선발 문동주, 폰세, 와이스가 모두 호투했지만 불펜이 연속 무너지며 2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9이닝 동안 16안타 1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3.00에 달했다. 마무리 김서현은 2경기 1이닝 5실점, 한승혁도 2경기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8일 류현진, 10일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우지만 9일에는 임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