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우라는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했던 초특급 유망주다. 2017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그는 2년 연속 밀워키 유망주 1위였다. 2019년 빅리그 데뷔 첫해 84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9홈런, OPS .938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만 50개에 달한다. 이후 빅리그 투수들의 변화구 대처에 약점을 보이며 주춤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는 통산 타율 2할9푼8리, 120홈런, OPS .92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해 왔다.
키움이 빠르게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기존 외인 타자 브룩스의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브룩스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7리, 무홈런, OPS .545라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전혀 나오지 않은 데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경기장 안팎에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단은 결국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히우라의 한국행에 미국 팬들은 "더블A 수준이다. 맷 데이비슨 봐라" "에릭 테임즈처럼 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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