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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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대표팀, 푸에르토리코 꺾고 청소년월드컵 첫 승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5-2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나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프닝 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초반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선발 신동건이 1회초 에마누엘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하지만 교체 투입된 최요한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그는 4⅔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전혀 허용하지 않고 삼진 8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타선은 2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만루 기회에서 박지호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오재원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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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이종범, 11월 일본서 한일 드림게임 출전...김인식 vs 하라 감독 맞대결
11월 30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펼쳐지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구대성, 이종범 등 한국 야구 레전드들이 나선다.양국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대결로 꾸며지는 이번 대회는 2회째를 맞는다. 한국팀은 김인식 감독 체제로 김성한, 송진우, 안경현, 장종훈이 코칭스태프를 맡았다.앞서 발표된 김태균, 이대호, 이범호에 이어 구대성, 이종범, 김선우, 박용택, 이병규의 추가 출전이 확정됐다.일본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휘하며 미야모토 신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후쿠도메 고스케 등이 출전한다.응원단은 조지훈 응원단장과 김진아, 박소영, 안지현 치어리더가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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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 승부수' 롯데, 평자 8.05 부진에도 믿고 간다...반전 시도
공격력 부진으로 고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순위 유지를 위해 중요한 원정길에 오른다. 5일 인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롯데는 빈즈 벨라스케즈를, SSG는 미치 화이트를 마운드에 올린다. 최근 KT전 패배로 잠시 플레이오프 경계선 아래로 밀려났던 롯데는 상대팀 부진으로 다시 5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하락은 시간문제다. 과거 견고한 상위권을 유지했던 롯데의 8월 전적은 참담했다. 7승 3무 16패로 전체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격 전력이다. 시즌 초반 리그 최고 타격 성적(0.280)을 보였으나 7월 이후 급속도로 위축됐다. 현재도 전체 2위 타율(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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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크라테스를 버리자고 했나?' KIA, 위즈덤과 함께 추락하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을 택했다. 팀 우승에 기여하며 꾸준히 활약한 자원이었지만, 구단은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했다. 대신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홈런 한 방'에 대한 갈증이었다.분명 위즈덤은 화려한 숫자를 남겼다. 4일까지 103경기에서 31홈런. KBO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 0.239, 득점권 타율 0.200. 전체 홈런 중 20개가 솔로포였고, 병살타는 9개를 기록했다. 장타의 쾌감은 있었지만, 팀의 흐름을 살리는 해결사와는 거리가 있었다.더 큰 문제는 건강이다. 위즈덤은 올 시즌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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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막차 쟁탈전' SSG 1.5경기차 우위 속 4~6위 혈투, 삼성 홈 12경기 유리
2025시즌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중위권 순위가 혼돈 상태다. 가을야구 막차를 노리는 4~6위 삼성, 롯데, KT가 0.5경기차로 촘촘한 승부를 벌이고 있어 올해도 5위 결정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3위 SSG(63승 4무 58패)는 4위 삼성을 1.5경기차로 앞서며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1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연패만 피한다면 현재 자리를 크게 위협받지 않는다. 남은 경기 대진도 유리하다. NC·두산과 각각 4경기씩 남았는데 올 시즌 NC(8승 1무 3패), 두산(7승 5패)에 상대전적 우위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LG, 한화, 삼성, 키움과는 1경기씩만 치르면 된다. 7일부터 17일까지 원정 7경기가 고비다. 이를 넘기면 홈 7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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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권 진입 현실적 어려워' KIA, 전년도 우승팀 역대급 몰락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충격적인 몰락을 겪고 있다. KIA는 3일 광주에서 SSG에 1-2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현재 승률 0.475(57승 4무 63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3일 8위로 추락한 이후 29일을 제외하면 계속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전반기까지 4위를 지켰지만, 후반기 승률 0.343(12승 23패 1무)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8위 이하 성적을 낸 경우는 1995년 우승 OB가 1996년 8위를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KIA가 8위 이하로 시즌을 마감하면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불명예를 안게 된다. 20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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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조마조마한 9회' 롯데 김원중, 완벽 마무리는 36경기 중 9경기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FA 첫 시즌 커리어하이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피칭 내용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다. 김원중은 올 시즌 30세이브를 돌파하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반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로 세이브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치와 달리 실제 등판 양상은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출루 허용이다. 전반기 36경기 중 완벽하게 마무리한 경기는 겨우 9경기에 불과했다. 나머지 27경기에서 주자를 내보냈고, 13경기에서는 2명 이상 출루를 허용했다. 9이닝당 볼넷 5.4개는 마무리투수 중 최다 수치다. 후반기 들어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8월 동점 홈런을 2차례 허용했고,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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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로 숨 돌린 삼성' 최원태 선발...홈 승률 8할로 키움전 재도전
4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키움전이 경기 시작 1시간 전 갑작스런 비로 우천 취소됐다. 경기는 25일로 연기됐다.전날 타선 침묵으로 패한 삼성에게는 안 좋은 흐름을 끊을 기회가 됐다. 우천 취소가 팀 분위기 전환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5일 삼성 선발은 최원태다. 올 시즌 22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511명 상대 피안타 120개, 2루타 20개를 허용했지만 3루타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키움과는 6월 27일 대결에서 24타자 상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홈구장 대구에서 7경기 4승 1패 승률 8할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홈 이점을 살릴 전망이다.삼성은 후라도 1군 제외로 선발 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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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해도 '흥행 홈런'...5일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 유력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시즌 관중 1천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 KBO리그가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신한 SOL뱅크 KBO리그는 4일까지 632경기에서 총 1천84만9천54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1천88만7천705명에 3만8천651명 모자라는 수치로, 5일 경기에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4일 현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7천16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다. 매진 경기도 632경기 중 46.5%인 294경기에 달했다.◇ 공정성과 경기 시간 단축이 핵심KBO는 흥행 성공 요인으로 공정성 제고와 경기 시간 단축을 첫 번째로 꼽았다. 지난 시즌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논란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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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 신인이 52억 FA 제쳤다' LG 김영우, 후반기 평자 0.52 괴물급 활약
LG 트윈스 불펜에서 충격적인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20세 신인 김영우가 후반기 평균자책점 0.52라는 괴물급 성적으로 필승조 핵심으로 급부상한 반면, 52억원 FA 장현식은 추격조로 밀려났다. 김영우는 시속 157km 직구로 데뷔전부터 시선을 끌었다. 전반기에는 1승 2패 1홀드 1세이브로 평범한 기록이었지만, 준필승조 역할을 맡으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내는 장면들이 많았다. 후반기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활약을 보여줬다. 18경기 1승 무패 5홀드에 평균자책점 0.52, 피안타율 0.104를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이 속수무책이었다. 8월 이후에는 기아전 2사 1,2루 위기에서 최형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는 등 경험 부족을 전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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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딛고 일어선 38세 베테랑' 한화 손아섭, 9월 맹타로 한화 1번타자 자리 굳히기
38세 베테랑 손아섭이 침체에서 벗어나며 한화 이글스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7월 31일 한화행을 결정한 손아섭은 8월 한 달 동안 0.238 타율에 그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통산 0.319 타율을 자랑하는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부진이었다. 하지만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일 KIA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3일 NC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특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 시즌 대전구장에서 21경기 0.377 타율을 기록했고, 한화 합류 후로도 15경기 0.328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손아섭의 회복세는 한화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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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체제' 롯데 마지막 승부수...하지만 확실한 카드 보이지 않아
잔여 15경기를 앞둔 롯데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4선발 체제로 전환했다. 박세웅, 감보아, 벨라스케즈, 나균안으로 구성된 선발진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각자 한계가 뚜렷해 우려가 크다. 박세웅은 시즌 초 8연승으로 에이스 면모를 보였으나 5월 중순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기 8차례 등판해 2승 5패에 그쳤고, 2승은 모두 최약체 키움 상대였다. 평균자책점도 4.84까지 치솟으며 에이스다움을 잃었다. 감보아는 156km 직구를 앞세워 롯데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발로 꼽힌다. 매 등판마다 6~7이닝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이지만, 상대팀 전력 분석이 축적되면서 빠른 공 공략에 당하고 있다. 직구가 막히면 변화구로 승부하다 안타를 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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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홍창기-신민재 테이블세터로 포스트시즌 나선다"
LG 염경엽 감독이 가을야구에서 홍창기와 신민재를 1-2번 타순으로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홍창기 복귀 초기엔 6번에서 기용하다가 타격감이 올라오면 1번으로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창기는 5월 13일 키움전에서 1루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시즌 아웃까지 우려됐지만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난달 29일 1군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염 감독은 3경기 정도 뛰어본 후 수비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없다면 포스트시즌엔 주전 좌익수로 나서고, 지명타자로 써야 한다면 김현수가 좌익수를 맡는다. 홍창기 부재 중 신민재가 타율 0.316, 출루율 0.404, 14도루, 78득점으로 1번 타자 공백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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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갈림길: KIA는 추락, 다저스는 다시 우승 후보...현실 안주와 끊임없는 투자, 결과는 극명하게 갈려
작년 KIA 타이거즈와 LA 다저스는 같은 출발선에 있었다. 두 팀 모두 챔피언이었고, 팬들은 다시 한 번 영광을 꿈꿨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결과는 극과 극이다.KIA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렀다. 작년 우승의 달콤함이 현실을 가렸고, 팀 전력 강화나 전략 혁신에는 소극적이었다. 6월을 제외하고 시즌 내내 공격과 투수가 동시에 흔들리며 경기력은 무기력하게 변했다. 결국 리그 8위(4일 현재)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팬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고, '챔피언의 저주'라는 씁쓸한 농담이 현실이 되어버렸다.반면 LA 다저스는 달랐다. 챔피언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우승 경험을 밑거름 삼아 끊임없이 투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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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신드롬' 16승 무패·228탈삼진, MVP 경쟁 압도적 선두...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가능성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한화 코디 폰세가 연일 KBO 신기록을 써내며 MVP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와이스와의 원투 펀치로 한화 상위권 질주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폰세는 현재 16승 무패를 유지하며 2003년 정민태, 2017년 노에시가 보유한 14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5월 17일 SSG전에서는 8이닝 18탈삼진으로 정규이닝 최다 삼진 기록을 작성했고, 8월 12일에는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해 최소경기 기록도 세웠다. 3일 NC전 후 시즌 통산 228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경신한 폰세는 남은 시즌에도 여러 대기록에 도전한다. 4승을 더 올리면 외국인 두 번째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하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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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LG!' 롯데, 아무 것도 안 했는데 6위에서 5위로...KT, LG에 지자 승률 앞서, KT, 앞으로 4경기 더 LG와 치러야
롯데 자이언츠가 웃었다. 그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웃었다. 하루 경기 일정이 없었던 롯데는 가만히 있었는데, 순위표는 6위에서 5위로 올라가 있었다. 절대 강자 LG 트윈스를 상대로 KT 위즈가 패한 덕분이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LG의 도움을 받아 5강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하지만 이 순위표 속 변화는 아직 임시적이다. KT가 남은 일정에서 LG를 무려 4번이나 더 만나야 하는 것은 분명 큰 부담이다. LG는 올 시즌 '지면 이상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KT가 한두 경기 이길 수는 있겠지만, 네 번 다 승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KT가 일정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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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친 강팀!" "절대 최강' LG, 후반기 승률이 '후덜덜' 8할 육박...전반기 1위 '호들갑' 한화는 0.526 그쳐, KIA는 꼴찌
2025년 후반기의 LG 트윈스를 보면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다.“그냥 미친 강팀.” 이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 있을까.9월 4일 기준 LG의 후반기 성적은 39경기 30승 8패 1무, 승률 0.789. 무려 8할에 가까운 승률이다.아직 17경기가 남아 있지만, 이미 정규시즌 1위 매직 넘버는 눈앞에 있고, LG는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LG의 압도적인 성적을 가능하게 한 건 투타의 완벽한 균형이다. 올해 LG는 "투수가 털리면 타선이 폭발하고, 타선이 침묵하면 투수가 호투한다"는 공식이 거의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다.실점이 많은 경기에서도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며 끝내 승리를 챙긴다. 반대로 타선이 잠잠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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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DNA 그대로' LG 톨허스트 4승 무패의 비밀...메이저리그 직행 가능성은?
LG 트윈스 톨허스트가 4경기 연속 승리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평균자책점 0.36의 압도적 성적으로 켈리의 성공 공식을 재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톨허스트는 4승 무패에 2실점만 허용하며 KBO 적응력을 과시했다. 155km 직구와 7이닝 후반에도 유지되는 구속력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와 매우 비슷한 케이스"라며 비교 분석했다. 두 투수 모두 메이저리그 미경험 상태에서 KBO에 입성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켈리는 톨허스트의 팀 적응을 적극 도우며 LG 문화 전수에 힘썼다. 체계적인 외국인 선수 관리 노하우가 톨허스트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26세 젊은 나이의 톨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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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몰락?' 삼성 박병호의 쓸쓸한 말년..."손목 부상까지, 이제 정말 은퇴 수순인가"
삼성 박병호가 올 시즌 최악의 성적과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 위기에 처했다. 통산 홈런왕 6회의 KBO 레전드가 말년에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박병호는 67경기에서 타율 0.202,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35안타 중 15개가 홈런일 정도로 파워는 살아있지만, 찬스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지난해 23홈런을 때린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떨어진 성과다. 6월 말 내복사근 손상으로 한 달간 결장한 그는 복귀 후 타격감을 완전히 잃었다. 결국 8월 4일 1군에서 말소된 후 2군 조정에 나섰으나, 2경기 만에 또 다른 부상을 당했다. 8월 13일 상무전에서 손목에 데드볼을 맞아 미세 골절 진단을 받은 것이다. 수술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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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0-8 이걸 뒤집는다고?' LG 문성주 역전 만루포..우승 매직넘버 13
LG가 4일 수원에서 KT를 10-8로 꺾으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문성주가 8회 결정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경기는 4회 LG가 박동원 병살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하지만 KT가 5회 장성우 동점포 후 강백호와 허경민 연속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LG는 6회 오지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KT가 하회에 안현민 득점과 김상수 희생플라이, 이호연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났다. 7회에는 안현민이 2점 홈런을 추가해 8-5까지 격차를 벌렸다.위기의 LG는 7회 문성주 적시타와 문보경 땅볼로 2점을 만회한 후 8회 대반격에 나섰다. 오지환 안타와 박동원 2루타로 득점권을 만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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