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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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위기' 한화, 10연승 이후 급격한 하락세...LG와 3경기 차까지 추격 허용
프로야구 1위 한화 이글스가 연승 행진 중단 이후 계속되는 부진으로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패배하며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주중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대전 홈구장으로 맞아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0연승이 끝난 이후 한화의 경기력은 급격히 하락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틈을 타 2위 LG 트윈스가 맹렬한 추격을 펼치면서 두 팀 간 격차는 3경기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LG는 잠실구장에서 4위 kt wiz와 주중 3연전을 벌이며 한화와의 간격을 더욱 줄일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한때 2위까지 노렸던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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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kt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완전 부활...삼성 후반기 반등 신호탄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선발투수 원태인(25)이 완벽한 피칭으로 부활을 알렸다. 원태인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25에서 3.03으로 크게 끌어내렸다. 팀은 9회말 불펜진의 대량실점으로 3-4 역전패를 당했지만, 원태인의 마운드 복귀는 그 자체로 큰 수확이었다. 원태인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기 막판인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 부진을 보인 뒤 등 부상으로 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20일간 재활을 거쳐 후반기 첫 출전인 22일 SSG 랜더스전에 나섰지만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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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낯설다!' 오승환, KBO 경력 15년 만에 이런 일 처음, 무슨 일?
세이브왕이 세이브를 못한다면? '돌부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KBO 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427개다. 15년 동안의 기록이다. 47세이브를 두 차례나 했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깰 투수는 없다. 그랬던 그가 초라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은퇴할 나이가 됐음에도 젊은 선수보다 더 잘 던져 현역 경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도 세월 앞에선 어쩔 수 없어보인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경력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14년 동안 그는 매해 세이브를 올렸다. 그런데 15년 째인 올해 오승환은 단 한 개어 세이브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마지막 해에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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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시즌 첫 무실점 투구로 재기 희망...한화 17경기 만에 쾌거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기대작으로 영입한 엄상백(28)이 마침내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엄상백은 지난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이날 등판은 엄상백에게 17번째 시즌 출전이었으며, 처음으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마감한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류현진(38)이 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뒤 0-5로 뒤진 2회초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엄상백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2회초 등판과 함께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엄상백은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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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노장들의 뜨거운 활약...고효준 KBO 최고령 승리 2위 기록
기록적인 무더위가 전국을 덮친 지난 주말, 프로야구 노장 선수들이 경기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좌완 고효준(42)이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상황에 등판한 고효준은 문성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6-6 동점에서 던진 고효준은 7회말 두산의 역전 공격이 성공하면서 구원승을 기록했다. 42세 5개월 19일에 승리를 챙긴 고효준은 송진우의 43세 1개월 23일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승리 투수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시에 박철순이 보유했던 두산 팀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40세 5개월 23일)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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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다' 롯데, 시즌 첫 5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연패 억제력이 성공 비결
프로야구 3위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롯데의 올해 성적 비결 중 하나는 뛰어난 연패 억제력이다. 시즌 최장 연패가 단 3경기에 그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반대로 최장 연승도 4경기였지만, 27일 부산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완벽하게 스윕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5연승 고지에 올랐다. 현재 롯데는 53승 3무 42패, 승률 0.558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가을야구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팀이라, 전반기 선전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실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롯데는 이런 예상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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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전준우 4안타, 최정 연타석 홈런...베테랑들의 하루
39세 베테랑 전준우와 38세 최정이 27일 각각 팀 승리의 주역으로 나서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의 완벽한 경기를 소화했다. 2-2 접전 상황에서 맞은 8회 2사 2, 3루의 절체절명 순간, 전준우는 우중간을 정확히 노린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이 적시타로 롯데는 시즌 첫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986년생 전준우는 올 시즌에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타율 0.293, 홈런 7개, 61타점을 기록하며 연륜이 무색한 방망이를 자랑한다. 특히 9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는 꾸준함과 함께 득점권 타율 0.34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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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가 아니다' '김원중도 아냐' 주장의 품격 보여준 전준우가 롯데 MVP
주장의 품격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팀원들을 독려하고 동기 부여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팀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책임감도 느껴야 한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고, 팀을 안정시키는 위기 대처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그런 점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는 적격이다.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 압박을 받고 있다. 선수들의 부담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주장인 전준우는 주장이기에 더 하다.하지만 그는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그의 품격이 드러난 27일. 전준우는 KIA 타이거즈와의 라이벌전에서 결승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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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이건 아니다!' 3경기 ERA가 22.50, "최악의 트레이드" 팬들이 뿔났다...팀 어려울 때 중심 잡아줘야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대 KIA 타이거즈전. 8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KIA의 이준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런데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자 KIA는 조상우를 투입했다. 불을 꺼야 할 조상우는 희생번트에 이어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주자들이 한 베이스 전진해 1사 2, 3루가 됐다.조상우는 전준우를 잡기 위해 레이예스를 걸렀다. 결과는 참담했다.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도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한태양에게도 2루타를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0.2이닝 동안 2실점했다. 사실상 승부의 추는 롯데로 기울어졌다.조상우는 최근 3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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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정이었다' 4회·6회 연타석 솔로포로 SSG 승리 견인...'화이트 6이닝 호투+고명준 결승타'
역시 최 정이었다.SSG랜더스는 7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최 정의 연타석 솔로홈런은 압권이었고 승리의 디딤돌이 된 선발 화이트의 6회말 2실점 호투도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화이트, 한화는 문동주가 나섰는데 경기 초반부터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는데 2회말 김태연의 솔로홈런으로 단박에 선취점을 뽑아낸 것.그러나 SSG도 4회초에 최 정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고 6회초에도 최 정이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한화는 리베라토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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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4안타 맹활약' 롯데, KIA와 주말 3연전 싹쓸이...파죽의 5연승 행진
롯데 자이언츠가 거침없는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었다.주말 3연전을 완전히 제압한 롯데는 5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53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반대로 6연패 늪에 빠진 KIA는 46승 3무 46패로 승률 5할 사수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롯데 전준우는 4안타 2타점, 유강남은 2안타 2타점으로 강력한 타격을 과시했다. 선발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의 준수한 투구에도 승부 없이 교체됐지만, 최준용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KIA에서는 김태군이 홈런을 터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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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뒤집은 두산' LG 9-6 대역전승, 이유찬 3안타·케이브 2타점...연패 탈출 성공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연패 행진을 중단시킨 두산은 40승 4무 52패로 9위에 머물렀다. 6연승 질주가 중단된 LG는 55승 2무 40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두산 이유찬은 3안타 2타점, 케이브는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고효준이 0.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다줬다.LG 문보경은 홈런을 포함한 2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무색해졌다. 선발 최채흥은 2.2이닝 3실점에 머물렀고, 이지강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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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복귀 SSG' 한화와 접전 끝 3-2 승리... 최정 연타석 홈런 29번째 신기록
SSG 랜더스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연속 2승을 기록했다.SS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연속 2승을 달성한 SSG는 46승 3무 46패의 성적으로 승률 5할 균형점을 되찾았다. 반면 연속 2패를 당한 리그 선두 한화는 57승 3무 36패를 기록했다.SSG 최정은 연타석 홈런포를 작성하며 승리의 핵심 역할을 했고, 고명준은 결정적인 결승타를 날렸다. 특히 최정은 개인 통산 29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하며 이 부문에서 단독 최다 기록(2위 이승엽 28회)을 새로 써냈다.투수진에서는 선발 화이트가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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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까지 3-0' KT, 포기는 없었다...허경민 끝내기 볼넷 '4-3 대역전 드라마'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완성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50승(3무 45패) 고지에 도달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삼성은 47승 1무 47패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박영현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에 머물렀지만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불펜진의 붕괴로 쓴맛을 봤다. 이호성은 0.1이닝에서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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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스리런→김형준 솔로→천재환 솔로' NC 3연승 완주, 키움 12-4 대승...5할 승률 회복 코앞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연전에서 완벽한 승부를 거둬들였다.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2-4 완승을 기록했다.연속 3승을 달성한 NC는 43승 5무 44패의 성적으로 균형점인 5할 승률 달성을 바로 앞두게 됐다. 반면 연속 5패에 빠진 키움은 28승 3무 67패로 리그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NC는 박민우, 김형준, 천재환이 홈런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 마운드를 맡은 라일리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에 머물렀지만, 강력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12승째(5패)를 거머쥐었다.키움 선발 김윤하는 6이닝 투구에서 6피안타 3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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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연타석 홈런 29번째' KBO 신기록 수립...문동주 상대 12·13호
SSG 랜더스의 홈런왕 최정이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연타석 홈런 최다 기록의 새 주인이 되었다. 최정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4회와 6회에 걸쳐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 SSG가 0-1로 열세에 몰린 4회초 첫 번째 타자로 등장한 최정은 한화 선발 문동주가 던진 첫 공인 시속 152㎞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내어 좌익 담장 너머로 동점 솔로홈런을 보냈다. 이어 6회초 1사 무주자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문동주의 첫 번째 슬라이더를 깔끔하게 때려내며 좌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이번 연타석 홈런으로 최정은 시즌 12호와 13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으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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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로그 공략' LG 문보경, 3점포로 전 구단 홈런 완성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클린업 히터 문보경이 두산 베어스 간판 투수 잭 로그를 완벽히 공략하며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문보경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3회 시원한 아치를 날렸다.LG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3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문보경은 두산 선발 로그가 던진 스위퍼를 완벽하게 포착해 우익 펜스를 넘나드는 3점 홈런을 작성했다.이번 홈런으로 문보경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위즈)에 뒤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다섯 번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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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침묵 22일 만에 종료' 한화 문동주 상대 시즌 12호포...통산 507호로 부활 신호
올해 심각한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핵심 타자 최정이 3주 만에 침묵의 빗장을 풀었다. 최정은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4회 시원한 아치를 그어냈다. SSG가 0-1로 뒤진 4회초 1번 타자로 들어선 최정은 한화 우완 유망주 문동주를 맞아 좌익선을 넘나드는 동점 솔로홈런을 작성했다. 홈플레이트 한가운데로 날아온 시속 152㎞ 속구를 정확히 포착해 담장을 넘겼다. 최정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이후 무려 22일 만이다. 올해 들어 12번째 홈런이며 개인 통산 507호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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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13개' 두고 두산·LG 사령탑 신경전...조성환 감독 "지나치지 않았나" VS 염경엽 감독 "승부처에선 어쩔 수 없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이 LG 트윈스의 13개에 달하는 견제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조 대행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견제구를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편치 않은 심기를 내비쳤다.전날 LG전에서 3-4로 끌려가던 8회말 두산 선두 타자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냈다.두산 벤치는 지난 시즌 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조수행을 대주자로 투입했다.그러자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LG 김진성은 양석환 타석에서 견제 8번, 이유찬 타석에서 견제 5번 등 도합 13번의 견제구로 조수행을 묶고자 했다.김진성은 양석환과 이유찬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조수행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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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두산 대행 "베테랑은 결과로 말해야"...양석환 1군 말소·김재환 벤치로 강수
두산 베어스 사령탑이 부진한 베테랑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조성환 감독 대행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제 기준에서 베테랑 선수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젊은 선수는 실수해도, 당장 결과를 못 내도 괜찮지만 베테랑 선수가 결과를 못 내면 어떻게 해서든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포수 겸 1루수 박성재를 신규 등록했다.양석환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094(32타수 3안타)라는 참담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전날 LG전에서도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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