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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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규시즌 막판 총력전..."일정 유불리 극명, 포스트시즌 진출 요동"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구단별로 14~1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위 LG는 2위 한화에 5경기 차, 한화는 3위 SSG에 7경기 차로 앞서 최상위권은 어느 정도 결정됐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2로 줄어들었다. 3위부터는 안갯속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린 SSG부터 9위 두산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어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주 일정상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린다. SSG, 삼성, kt, 롯데는 비교적 유리한 일정을 소화한다. SSG는 경기 중간중간 휴식일이 있어 김민,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등 막강한 불펜진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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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엄상백이 구원투수? NO! 그래도 선발로 기용해야...내년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 엄상백도 '절치부심'해야
한화 이글스의 78억 FA 투수, 엄상백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8월까지 19경기 70⅓이닝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에 머물렀고, 시즌 중 2군행을 경험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은 팬과 구단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김경문 감독과 한화는 그의 장기적 가치를 평가하며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결국 김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엄상백을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과거 2018시즌 풀타임 불펜 경험이 있는 엄상백에게 단기적인 불펜 등판은 낯설지 않았다. 실제로 9월 합류 첫 등판이었던 2일 KIA전에서 그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일 뒤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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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타율 0.489 폭발' 문정빈, 1군서는 고전...LG 기대주 성장통
LG 트윈스의 유망주 문정빈(2003년생)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좋은 스윙을 가졌다"고 칭찬했던 그는 현재 1군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서울고 시절 3년간 43경기 타율 0.348, OPS 0.929를 기록한 문정빈은 스프레이형 타자로 평가받았다. 좌우중간을 가리지 않고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났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아쉬움을 보여 2022년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22년 2군에서 70경기 타율 0.199, OPS 0.617로 부진했던 그는 시즌 후 군 입대를 선택했다. 아버지가 KBO 심판 문승훈, 사촌형이 전 LG 선수 문선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역 후 2024년 문정빈은 완전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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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와 와이스? 갈 테면 가라지! 한화엔 '우주의 빅뱅' 정우주가 있다
한화 이글스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 팀 마운드는 외국인 원투 펀치, 즉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장악하며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들이 존재하는 한, 한화의 선발진은 KBO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함을 자랑한다.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만약'이다.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다면 한화 선발진은 다소 위축될 수밖에 없다. 로테이션 구성에 공백이 생기고, 마운드 전체의 안정감이 흔들릴 수 있다. 팬들의 걱정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순간이다.하지만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정우주가 있다.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가진 이 신인 우완 투수는, 신인으로서 선발로 나설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폰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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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심한 김영웅, 잠재력은 있지만...' 삼성 팬들의 아쉬운 시선
삼성 김영웅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복잡하다. 분명한 재능을 가진 선수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올해 김영웅의 타율은 0.249로 작년(0.252)과 비슷하지만, 장타력에서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다. 작년 28홈런에서 올해 17개로 줄어들며 시즌 막판 추가타는 어려워 보인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다. 삼진이 작년 155개에서 124개로 줄어 선구안이 개선됐다. 하지만 유인구나 몸쪽 직구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0.189가 김영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3할 이상 친 경기가 3번뿐이고 무안타 경기가 더 많다. 한 경기 잘 치면 기대감이 올라가지만 곧바로 침묵하는 기복이 팬들을 답답하게 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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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슈퍼리치' 된 레일리…롯데는 왜 '과거형' 벨라스케즈를 택했나?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브룩스 레일리는 여전히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 마운드를 지킨 그는 구단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팀을 지탱했다. 그러나 2020년,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스스로 롯데를 떠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휴스턴과 탬파베이에서 입지를 다지며 2년 연속 25홀드, 평균자책점 2점대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내년 메츠에서의 팀 옵션까지 포함하면 누적 연봉은 무려 23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0억 원에 달한다. 반면, 롯데는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과거형'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택했다. MLB 경력이 있지만 그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투수였다. 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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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부터 꼬였다' 롯데 벨라스케즈 대실패, 5경기 평균자책점 8.87...김태형 감독 "자기 공 믿음 잃었어"
롯데가 지난달 7일 영입한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가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봉 33만 달러에 계약한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빅리그 통산 191경기(선발 144경기)에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롯데는 기존 데이비슨을 교체했다. 데이비슨은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나쁘지 않았지만, 70~80구를 넘기면 급격히 구위가 떨어져 경기당 평균 5⅓이닝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을 위해 더 강한 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5경기 23⅓이닝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87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경기가 두 차례, 최장 이닝도 6이닝(8월 24일 NC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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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BO 통산 세 번째 2천 탈삼진...최소 경기·이닝 신기록
SSG 베테랑 좌완 김광현(37)이 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째로 통산 2천 탈삼진을 달성했다.김광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3회말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1천997개였던 김광현은 1회 신민재, 2회 오지환을 삼진시킨 뒤 대기록을 세웠다.김광현은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천302⅔이닝) 2천 탈삼진 기록도 동시에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KIA 양현종의 497경기, 2천413⅓이닝이었다.현재 KBO 탈삼진 1위는 양현종(2천168개)이며, 2위는 은퇴한 송진우(2천48개)다. 김광현이 세 번째가 됐다.당분간 네 번째 2천 탈삼진 달성자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역 중 가장 많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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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쐐기 투런으로 삼성 승리 견인
쐐기 홈런에 포수 최초 기록까지 금상첨화였다.삼성 강민호는 9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특히 안타 한 개가 팀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투런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덤으로 이 홈런으로 인해 포수 최초로 3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기에 값진 홈런이었다.그도 그럴 것이 선발 황준서를 시작으로 정우주-조동욱-김종수까지 매 타석 마다 다른 투수들을 상대하는 견제를 받았다.다만 정우주와 김종수에게 삼진 2개를 당한 것은 아쉽다.2004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2018년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는 20년 넘게 공수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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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마치고 마운드 복귀' 구창모, KIA전 3이닝 무실점
NC 다이노스의 구창모(28)가 711일 만의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구창모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1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구창모는 윤도현, 박찬호, 김선빈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는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오선우와 김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3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도 김선빈과 최형우를 연속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구창모는 2023년 12월 상무 입단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올해 6월 전역했다. 이후 팔꿈치 근육 뭉침 증상으로 복귀가 지연됐다가 지난달 29일 2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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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6.1이닝 3실점 2K 호투...시즌 11승 수확...승계 주자 실점이 아쉬웠다
승계주자 실점만 아니었어도...삼성 원태인은 9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 2탈삼진 7피안타 5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비록 트레이드 마크인 탈삼진이 2개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맞혀잡는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한 것은 압권이었다.또한 3회초 2사 후에 심우준에게 2루타, 황영묵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리베라토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것은 백미였다.덤으로 6회초에 특유의 구위로 찍어누르며 안치홍-이원석-최재훈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볼넷을 5개나 허용한 것과 5회초 2사 만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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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총력전' SSG, LG에 7-3 승리...3위 굳히기 성공
SSG 랜더스가 핵심 불펜을 총동원한 총력전 끝에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3위를 지켰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6위 롯데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SSG는 초반 LG 선발 임찬규를 집중 공략했다. 1회초 박성한,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최정의 희생타와 한유섬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다.3회초에도 오지환의 송구 실책과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SSG 선발 김광현이 4회말 흔들리며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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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4-3 신승...강민호 통산 350홈런·원태인 11승 합작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삼성라이온즈는 9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쐐기점이자 통산 350홈런이 된 6회말 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시즌 11승을 거둔 선발투수 원태인의 6.1이닝 3실점 호투는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황준서, 삼성은 원태인이 나섰는데 선취점의 몫은 삼성이었다.1회말 1사 후 김성윤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의 적시 1타점 3루타와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한화는 5회초 이재원의 볼넷, 심우준의 안타, 리베라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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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 시즌 홈 관중 140만명 돌파...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한 시즌 홈 관중 140만명을 넘어섰다.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전 티켓 2만3천750장을 완판하며 시즌 3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누적 관중은 140만2천986명에 달했다.한 시즌 홈 관중 140만명 돌파는 올해 삼성(142만5천262명)에 이어 LG가 두 번째다. 기존 KBO리그 최다 홈 관중 기록은 작년 LG의 139만7천499명이었다.롯데(138만572명)도 1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6일까지 총 관중 1천94만213명으로 작년 최다 기록(1천88만7천705명)을 이미 넘어섰다. KBO리그는 역대 최초 1천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천200만 관중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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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36 핵심 타자 빠져' SSG, 에레디아 출산 휴가로 전력 공백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가 출산 휴가로 전력에서 잠시 빠진다.SSG는 7일 "에레디아가 8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떠난다"며 "10일 태어나는 셋째 아들과 아내를 보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고 발표했다. 에레디아는 12일 귀국 예정으로 3경기에서 빠진다.이숭용 감독은 "중요한 시기지만 가족이 우선"이라며 "돌아와서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팀에 합류한 에레디아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36, 11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허벅지 종기로 고생했으나 복귀 후 기대에 부응했다.SSG는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3위 SSG는 18경기를 남겨두고 4위 삼성에 2경기 차, 6위 롯데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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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 향한 처절한 혈투...불펜 투수 쥐어짜며 막판 스퍼트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바지 5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팀이 불펜 투수들을 혹사시키고 있다.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처절한 싸움 속에서 승부처마다 핵심 구원투수들을 아끼지 않는 '독한 야구'가 펼쳐지고 있다.롯데 박진과 두산 최원준이 8월 16경기 등판으로 월간 최다 출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박진은 롯데가 치른 26경기 중 10경기만 빼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박진은 지난달 27일 kt전부터 29일 두산전까지 3연투를 소화했고, 하루 휴식 후 31일 두산전에 다시 등판해 5일간 4차례 강행군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2⅔이닝까지 책임졌다.두산 박신지는 8월 15경기 출전으로 3위를 기록하며, 14일 NC전부터 23일 kt전까지 열흘간 7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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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8월 MVP' 김주원·김진호, 타격·투수 부문 나란히 선정
NC 다이노스가 8월 최우수선수(MVP)로 김주원과 김진호를 선정했다.김주원은 8월 25경기에서 타율 0.378, 홈런 6개, 16타점, 도루 7개를 기록했다. 특히 14일 두산전부터 26일 LG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김진호는 15경기 등판해 16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1.65로 호투했다.NC는 매월 코칭스태프 추천과 선수단·현장 직원 투표로 MVP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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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경기 만에 시즌 아웃' KIA 김도영, 햄스트링 부상 악순환...10억 값어치 하려면 훈련법부터 바꿔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반복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만 소화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작년 통합우승 주역인 김도영은 올시즌 5억원 연봉을 받으며 "10억도 안 아까운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3월·5월·8월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00% 완치 판정을 받고 복귀했음에도 수비 도중 재부상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자 KIA는 결국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김도영은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309, 7홈런, 27타점, OPS .943으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공백은 팀 타선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KIA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전문가들은 김도영이 훈련 방식 변화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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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홈런에 타점 75개 딜레마' 위즈덤, KIA와 결별 시 새 둥지 찾을까?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재계약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올시즌 득점권 타율 부진과 어깨 부상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순간 타점 생산 능력 부족이 치명적이었다. KIA가 거액 재계약을 주저하는 상황에서 다른 구단의 영입 가능성은 있을까? 위즈덤의 장점은 분명하다. OPS형 타자로 시즌 전체 OPS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 .239에 불과하지만 장타율 .538, 순장타율 .299로 디아즈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장외 홈런도 꾸준히 생산하며 거포 부족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2025시즌 외국인 타자 현황을 보면 삼성 디아즈가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 50홈런을 넘보는 그는 홈런과 타점 1위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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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30세이브 달성' 김서현. 한화 우완 투수 최초 기록으로 새 이정표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21)이 구단 우완 투수 최초로 단일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서현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팀의 7-4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말 1사 1-2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한 김서현은 대타 전병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9회를 삼자범퇴로 완벽 마무리했다.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였다. 한화 구단사에서 3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는 구대성(2006년 37세이브), 토마스(2008년 31세이브), 정우람(2018년 35세이브)에 이어 네 번째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좌완이었고, 김서현이 우완으로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김서현은 올시즌 62경기 등판해 1승 3패 30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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