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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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 키움전서 월간 MVP 설욕 나서나...우승 매직넘버 단축 도전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 역할을 하고 있다. 빅리그 경험이 없어 우려를 샀던 톨허스트는 KBO 데뷔 후 4경기 연속 승리에 평균자책점 0.36의 완벽한 모습으로 모든 걱정을 날려버렸다. LG의 과감한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지난 8월 톨허스트는 월간 MVP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당시 경쟁자였던 송성문과 다시 만나는 무대다. 지난 맞대결에서 송성문을 완벽하게 막아낸 톨허스트가 이번에도 설욕에 나선다. 올 시즌 LG는 최하위 키움에게 유독 고전하며 9승 6패로 간신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오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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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킹 복귀 초읽기' LG 홍창기, 퓨처스 재활 경기서 1타수 무안타 1볼넷...12일 1군 복귀 예고
'출루 머신' 홍창기(LG 트윈스)가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홍창기는 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1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제환유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홍창기는 3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서지 않고 함창건과 교체되며 첫 재활 경기를 마쳤다.2시즌 연속 출루율 1위인 홍창기는 5월 13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9회말 수비 중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 관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던 그가 복귀를 위한 재활 경기를 시작한 것이다.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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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타점' 디아즈, 프로야구 최다 타점 기록 도전...박병호 146타점 넘어서나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가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디아즈는 8일까지 133타점을 기록해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 문보경(107타점)을 크게 앞서 타이틀 경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디아즈의 목표는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다. 1982년 태동한 KBO리그 최다 타점 기록은 2015년 넥센 박병호(현 삼성)가 세운 146타점이다.현재 추세라면 기록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 디아즈는 129경기에서 평균 1.031타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15경기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면 15타점을 추가해 최종 148타점을 올릴 수 있다. 2타점만 더 올리면 전인미답의 150타점 고지도 가능하다.프로야구에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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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부상+고연봉' 에레디아, 출산휴가 속 SSG 재계약 3중 고민
SSG 랜더스의 핵심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출산휴가를 떠나면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레디아는 9월 8일 셋째 아들의 출생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총 3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이숭용 감독은 "중요한 시기지만 가족이 우선"이라며 휴가를 허락했다. 2019년 KBO에 도입된 경조사 휴가 제도에 따라 선수는 직계 가족 사망이나 자녀 출생 시 5일간 유급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2011년부터 출산휴가를 운영해왔으며, KBO도 이런 선진화된 문화로 진입 중이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337, 11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허벅지 종기로 OPS 0.730에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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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억의 사나이' NC 구창모, 구속 하락에도 제구력 돋보여...가치 입증 시작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132억원이라는 KBO 역대 최고 수준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투수의 복귀는 리그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구창모는 2022년 12월 KBO 최초 비FA 다년 계약으로 6+1년 최대 132억원에 NC와 계약했다. 당시 NC는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면 리그 최고 좌완"이라는 확신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실제로 2020년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 2022년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정상급 구위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계약 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2023년 WBC와 아시안게임을 부상으로 불참해 병역 특례 기회를 놓쳤고, 팔꿈치 수술, 피로 골절, 타구 부상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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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400만 달러' 한화 폰세, 재계약 사실상 불가능...MLB 러브콜 폭발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를 넘어 MLB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치솟는 몸값으로 인해 한화와의 재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폰세는 2025시즌 26경기 16승 무패,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1.76의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현재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며 투수 4관왕과 정규시즌 MVP까지 유력하다.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18개,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23경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28개 등 수많은 KBO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평균 153km/h, 최고 158.6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MLB 상위 10% 수준의 익스텐션으로 타자들을 압도한다. MLB의 관심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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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FA 도전, 은퇴는 없다' 최형우, 42세에도 KIA 최고 타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2)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최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며 세 번째 FA 도전을 예고했다.최형우는 2025시즌 KBO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6월 24일 키움전에서 통산 14호 홈런과 함께 KBO 최초로 1700타점을 돌파했다. 올해 5월 400홈런과 2500안타도 달성하며 2루타 500개 돌파 등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5월에는 리그 타율과 OPS 1위를 기록했다. 5월 24일 기준 타율 0.340, OPS 1.019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령 월간 MVP까지 수상했다.9월 8일까지 120경기에서 타율 0.304, 21홈런, 78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21, OPS 0.921을 기록했다. 42세에 20홈런을 친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 김도영이 빠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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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재 없는 핵심' 리베라토, 한화 가을야구 성패 좌우할 듯...한 달간 타율 0.200 침묵
2위 한화(73승 52패 3무, 승률 0.584)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30)의 컨디션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1위 LG와 5경기 차, 3위 SSG와 7경기 차로 2위는 사실상 확정된 한화는 마지막 1위 도전과 함께 포스트시즌 전력 정비에 나섰다. 엄상백, 심우준, 안치홍 등은 포스트시즌에서 교체나 역할 조정이 가능하지만, 리베라토는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핵심 선수다.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로 입단한 리베라토는 좋은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으로 정규직 자리를 차지했다. 8월 7일까지 데뷔 후 29경기에서 0.380의 고타율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8월 8일부터 한 달간 16경기에서 타율 0.200, 2홈런, 8타점, OPS 0.677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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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61명 중 누가?...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신인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되며, 2024년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부터 KIA 타이거즈까지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트레이드로 지명권이 일부 이동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3,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키움은 KIA의 1, 4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나머지 팀들은 11명의 신인을 지명하게 된다.올해 지명 대상자는 총 1천261명이다.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및 기타 선수 19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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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 특급' 박준현, 키움 만장일치 1픽 예정...박석민과 부자 입단 가능성도
2026 KBO 신인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북일고 박준현의 행선지다. 시속 157km 빠른 공의 특급 투수 박준현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28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국내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는 내부적으로 만장일치로 박준현 선택에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박준현의 구위와 체격, 즉시 전력감을 고려하면 다른 선택지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키움이 과거 막판 지명 변경 전례가 있어 변수는 존재하지만, 박준현의 잠재력과 국내행 선택이라는 드라마틱한 배경을 고려하면 1픽은 거의 확정적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만약 키움이 다른 선택을 하고 박준현이 2순위 NC 다이노스로 향한다면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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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재능' LG 손용준, 2군 타율 1위에도 8월 주루 실책 후 1군 복귀 못해
LG 손용준이 2군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이고 있지만 주루 실책 이후 1군 복귀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2000년생인 손용준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김해고 졸업 후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동원과기대에 입학했다. 대학 2학년 때 타율 0.448,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LG의 눈에 띄어 2024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인 작년 2군에서 94경기 출전해 타율 0.290, OPS 0.786을 기록했다. 56안타 1홈런 23타점 8도루의 성적이었지만 실책 14개로 수비 보완이 과제였다. 올해는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72경기에서 타율 0.329, OPS 0.847을 기록 중이다. 80안타 2홈런 26타점 21도루로 공격 지표가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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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유격수' NC 김주원, 골든글러브 예약+MLB 스카우트 집중 조명
NC 다이노스의 유격수 김주원이 올 시즌 KBO리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되며 화제다.김주원은 9월 8일 기준 타율 0.296, 14홈런, 57타점, 90득점, 38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 OPS, 홈런, 도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8월에는 타자 부문 WAR 1위를 차지하며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강정호, 김하성의 뒤를 잇는 '평화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주원은 "기분 좋지만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6월부터 1번 타순에 안착하며 드라마틱한 성장 곡선을 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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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불혹의 질주' SSG 노경은,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 1개 남겨...생애 최고 시즌
SSG 노경은(41)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30홀드 달성을 앞두고 있다.노경은은 7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2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3 리드 상황 6회에 등판해 문보경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지환과 박동원을 범타로 막아내며 무실점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 147km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다.1홀드만 추가하면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세우게 된다.1984년생 노경은은 2021시즌 후 롯데에서 방출됐지만 SSG 입단 테스트를 거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2승을 올렸고, 2023년 39세에 첫 30홀드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38홀드로 생애 첫 홀드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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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흙범호' 된 KIA '꽃범호' 이범호 감독, 2024 챔프 포효 사라져...내년 부활할까?
2024년, KIA 타이거즈는 이범호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꽃범호' 시절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지휘력을 보여줬다. 당시 팬들은 그의 경험과 카리스마가 팀 전력과 맞물려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5 시즌, 그 화려했던 기세는 많이 사라진 상태다. 이제 팬들이 떠올리는 것은 전성기의 '꽃범호'가 아니라, 조금은 시든 '흙범호'다.올해 KIA 부진의 원인은 명확하다.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이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도영과 김선빈 같은 주축들의 잦은 부상으로 라인업이 흔들렸고, 그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득점권 타율 부진이 겹치면서 공격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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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 차이 접전' 타격왕 경쟁 치열...레이예스 선두 탈환, 안현민·양의지 추격
2025 KBO리그 타격왕 경쟁이 막판 대혼전으로 접어들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가 0.335로 선두에 올라섰고, 양의지(두산)와 안현민(kt)이 0.333으로 2리 차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 달 전까지 독주 체제였던 안현민이 8월 슬럼프로 주춤한 사이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왔다. 안현민은 7월 0.441 맹타로 시즌 타율 0.369까지 찍었지만, 8월 0.234로 부진하며 3푼 이상 하락했다. 상대팀 견제 심화와 풀타임 첫해 체력적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타격감을 되찾고 있는 안현민은 1993년 양준혁 이후 32년 만에 신인왕과 타격왕 동시 석권을 노린다. 타석수가 적어 막판 경쟁에서 유리할 여지가 있다. 레이예스는 시즌 초반 강력한 타격왕 후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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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없는 삼성? '암흑기'의 시작 될 수도...해외 진출 고집 시 잡을 수 없어, 최원태로는 역부족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단 하나다. 원태인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겉으로만 보면 삼성은 이미 선발 자원이 있다. 지난해 거액 70억을 쏟아부어 데려온 최원태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최원태는 기대만큼의 '확실한 토종 에이스'가 아니다. 꾸준한 승수를 보장하지 못했고, 기복이 컸다. '믿을 수 없는 70억'이라는 팬들의 한숨이 나올 정도다. 결국 삼성 선발진의 진짜 기둥은 원태인 한 명뿐이다.원태인의 이탈이 곧 삼성의 암흑기로 직결될 수도 있는 이유는 세 가지다.첫째, 전력이다. 원태인이 빠지면 삼성의 선발진은 구멍투성이가 된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불펜 과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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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이탈리아에 '노히트노런' 완봉승...투수진 '철벽 수비'로 8-0 대승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석수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8일 오키나와 니시자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WBSC U-18 월드컵 A조 4차전에서 8-0 완승을 기록했다. 상대 타선을 단 1볼넷으로만 출루시키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4승), 푸에르토리코(3승 1패)에 이어 A조 3위에 자리했다.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신동건(동산고)이 3회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시작했고, 이태양(인천고)이 2회 무사사구 2삼진으로 완벽하게 이어받았다. 마지막 엄준상(덕수고)은 2회 5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공격에서는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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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싹쓸이 위기!' '제로베이스' 현실화?...위즈덤 결별, 네일·올러 MLB행 가능성 커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두고 '제로베이스'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 3인방 가운데 잔류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우선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구단과 결별이 확실시된다. 장타력은 있었지만, 지나치게 낮은 득점권 타율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팀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며 사실상 '1년 실험'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투수 쪽 상황은 더 복잡하다.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는 올 시즌 KIA 선발진을 지탱하며 원투 펀치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펼쳤다. 하지만 그 성과가 오히려 KIA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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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2로 우승 임박' LG, 10년 침체 딛고 7년 연속 가을야구...진기록까지 시야
LG 트윈스가 2025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8일 현재 78승 47패 3무(승률 0.624)로 선두인 LG는 남은 16경기를 모두 패하고 하위권 팀들이 전승을 거둬도 5위 자리를 확보한다.LG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에서 두산(2015~2021)과 타이 기록이다. KBO리그 전체 최다 연속 기록은 삼성의 12년 연속(1997~2008)이다.LG는 2003~2012년 10년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는 암흑기를 겪었다. 이후 외부 영입과 내부 육성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고, 2023년에는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김현수, 박해민 등 베테랑 영입과 오지환, 임찬규 등 LG 출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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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년 가뭄 해소' 송성문, 데뷔 첫 월간 MVP...이정후 이후 3년 2개월 만의 쾌거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2025 KBO리그 8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KBO는 8일 "송성문이 기자단 투표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3만9635표 중 21만4296표(48.7%), 총점 38.66점으로 LG 앤더슨 톨허스트(총점 32.41점)를 제치고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송성문의 데뷔 첫 월간 MVP이자 키움 선수로는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8월 송성문의 활약은 눈부셨다. 최다 안타 42개(1위), 득점 28점(1위), 장타율 0.726(1위)을 기록했고, 타율 0.396(2위), 출루율 0.463(3위)에 올랐다.8월 15일 kt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현재 시즌 성적은 타율 0.314(9위), 안타 161개(2위),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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