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태와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오랜간 만에 차례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의 승리였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 역시 호투했다. 원태인은 7일 키움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7경기 만에 최원태와 마찬가지로 시즌 첫 승(2패)을 거뒀다.
'최원태인' 듀오는 삼성이 우승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투수들이다.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부진하면 가을야구에서 힘을 쓸 수가 없다. 둘이 함께 호투해야 하는 이유다.
이들이 꼴찌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강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야 한다. 다만, 이들이 긴 터널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퐁당 투구'가아닌, 후라도와 같은 꾸준한 투구 내용이 필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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