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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나 할래' 맥그리거, 결국 2022 컴백 무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의 올해 옥타곤 컴백이 결국 무산됐다.MMA 정키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해 연내 옥타곤 컴백이 2023년으로 연기됐다. 그러나 부러진 다리가 아직 경기를 할중도로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패한 후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게 2연패를 당하는 등 4차례 경기에서 단 한 번 승리했다.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져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패러다임 스포츠 에이전트 팀 심슨은 최근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내년에 복귀할 것이다. 그는 그동안 하루에 여러 번 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맥그리거는 지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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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우스만' 깨지자 부쩍 웰터급 욕심내는 맥그리거. 에드워즈 쯤이야-UFC
맥그리거가 다시 웰터급을 넘보며 3체급 챔피언 야망을 드러냈다.맥그리거는 에드워즈의 5회 KO승으로 끝난 우스만의 6차 방어전 후 트위터에 'gimme gimme gimme'를 연발하며 웰터급게 새로운 의욕을 드러냈다. 맥그리거 입장에서 보면 레온 에드워즈는 우스만보다 훨씬 쉬운 상대. 우스만에겐 완력에서 뒤지지만 에드워즈에겐 그렇지 않아 맥그리거가 욕심 낼 만한 상대이기는 하다. 하지만 에드워즈-우스만의 2차전이 이미 추진되고 있어 대결 기회가 쉽지 않은데 맥그리거가 그 틈을 비집고 존재감을 과시, 물꼬를 자신 쪽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맥그리거의 흥행성이 워낙 높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맥그리거는 이미 3차례나 웰터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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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한지은, 고교생 손준혁 등 한국 18명 3라운드 출전-서울3쿠션월드컵
국내 여자 3쿠션 1인자 한지은(21)과 고교생 손준혁(17)이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진열은 전체 1위로 2라운드를 통과, 시드 배정을 받은 김동훈, 강자인, 안지훈, 정승일, 차명종, 황봉주 등 6명과 함께 3라운드를 치른다. 손준혁은 23일 열린 ‘2022 서울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태릉선수촌) 첫 경기에서 임형묵을 30-24, 이대웅을 30-22로 눌렀다.손준혁은 임형묵과의 1차전이 좀 어려웠다. 14 이닝 까지 단타 5번으로 5점이 전부였다.그러나 15 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는 등 4 이닝 연속 공격에 성공, 1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2차전은 첫 4 이닝에서 승부를 보았다. 3 이닝에서 8연타를 쏘아 올리는 등 14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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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헤비급 챔피언 퓨리-우식, 12월 리야드에서 2000억원 주먹 싸움
무패의 두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올렉산더 우식의 2천억원 주먹 대결을 오는 12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자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WBO 등 3대 기구 통합 챔피언 우식은 지난 21일 앤서니 조슈아를 또 물리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후 전 WBA 챔피언 타이슨 퓨리에게 ‘한 번 붙자’고 했다. 퓨리는 지난 4월 딜리언 화이트를 6회 TKO로 물리친 후 ‘이제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한 상황. 앤서니 조슈아와의 대결에만 관심을 가졌던 퓨리는 조슈아가 연패하자 ‘우식을 막을 자는 나 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퓨리는 은퇴 선언 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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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 세계개인선수권 16강 진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안세영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베트남의 투이 린 응우옌을 2-0(21-18 21-10)으로 꺾었다.부전승으로 64강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32강전에 나선 안세영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가볍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1세트 5-5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안세영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먼저 세트를 따냈다.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11-6 이후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안세영은 25일 16강전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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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손준혁, 홍일점 한지은 조1위. 3라운드 진출-서울3쿠션월드컵
고고생 손준혁과 유일한 한국 여자 선수 한지은이 조 1위를 차지,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손준혁은 23일 열린 ‘2022 서울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태릉선수촌)에서 임형묵과 이대웅을 연파했다. 임형묵과의 첫 경기가 어려웠다. 14 이닝까지 고작 5점이었다. 1점 짜리 5번에 10 이닝 공타였다. 하지만 15 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은 뒤 3연타, 3연타, 2연타를 연달아 쏘면서 승기를 잡았다. 손준혁은 21 이닝에서 또 5연타를 기록, 30 이닝에서 30-2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차전은 일찌감치 하이런 8점을 작성, 비교적 쉽게 풀었다. 3 이닝에서 8 연타를 쏜 손준혁은 첫 4 이닝에 연속 득점, 14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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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11개 장외지점, 상반기 다양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에 총 3,267명 참여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올 상반기 경륜·경정 장외지점을 활용한 문화교실 운영으로 총 3,267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교실은 경륜·경정 11개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운영 강좌로는 요가, 노래, 스포츠댄스, 민요, 캘리그라피, 서예, 영어, 중국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가장 참여자가 많았던 인기 프로그램인 요가교실에는 총 1,198명이 참여했고, 문화교실 회원이 참여한 만족도 평가에서 96.9점을 획득해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교실은 장외지점 인근 지역주민에게 비경주일 경주 관람시설을 개방해 건전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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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80] ‘Suspension’을 왜 ‘자격정지(資格停止)’라고 말할까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는 지난 8일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에게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를 적용,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를 적용,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다.이들은 자격정지를 받은 기간에는 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메달리스트인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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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적당한 선에서 잘라 주세요'(권예지)…경륜경정 건전문화 포스터 공모전 금상으로 뽑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건전문화 포스터 공모전’ 당선작으로 권예지씨의 '적당한 선에서 잘라주세요'를 금상으로 초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전하게 즐기는 관람 스포츠 경륜경정’, ‘건전구매 정착을 위한 구매 상한액 준수’, ‘구매자 책임 이용으로 사행성ㆍ과몰입 예방’이라는 3개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8월 5일까지 총 16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광고홍보․디자인 전공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2편, 장려상 4편을 최종 선정했다. 금상은 권예지 씨의 ‘적당한 선에서 잘라주세요’가 차지했으며 심사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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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에드워즈 12월에 재 대결-UFC웰터급
레온 에드워즈는 노렸다고 했지만 '어쩌다 터진 럭키 킥'이었다. 하지만 그 한 방에 카마루 우스만은 나가 떨어졌다.억울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현실. 그러나 우스만이 정신을 차린 후 '바로 잡기'에 나섰다. 에드워즈와의 3차전을 희망했다. 에드워즈 역시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윔블든에서 하면 어떠냐고 반응했고 화이트 회장도 12월 쯤이 좋겠다고 했다. 더선 등 외신을 종합하면 3자가 모두 합의 한 상태이고 우스만의 부상 후유증이 경미해 오는 12월 말 쯤 에드워즈의 UFC 웰터급 1차 방어전이자 둘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 질 것 같다. 에드워즈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거의 지고 있다가 5회 종료 56초 전 왼발 헤드 킥 한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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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등 15명 1라운드 통과. 한지은, 손준혁 2라운드 출전-서울3쿠션월드컵
김정섭, 박성호 등 한국 선수 15명이 서울3쿠션월드컵 1차 예선(PPPQ)을 통과했다. 김정섭은 22일 열린 ‘2022 서울 3쿠션 월드컵’ 첫날 예선 1라운드 A조 경기(태릉선수촌)에서 니아윙트리를 30-4, 에이지 이하라를 30-13으로 누르며 2승을 작성, 조 1위로 2라운(PPQ)에 진출했다. M조의 박성호는 트렁 치민과 최영운을 꺾고 역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성호는 37 이닝 까지 가는 난전 끝에 최영운을 30-29, 1점 차로 눌렀다. 조치연, 김한누리, 정연철은 1승 1패로 3명이 동률을 이루었으나 에버리지에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진열, 김광현, 김민석, 이한우, 이대웅, 김경백, 김주영, 나태형, 이용표, 김재문 등 10명도 예선 1라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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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79] 경기(競技)와 종목(種目)은 어떻게 다를까
경기(競技)와 종목(種目)은 비슷한 단어같지만 실제는 사용 용도가 다르다. 경기도 종목도 스포츠 자체를 의미한다. 하지만 경기는 스포츠에서 큰 분류를 할 때, 종목은 작은 분류를 할 때 각각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야구와 축구, 육상 등을 말할 때 ‘경기’라는 단어를 쓴다. 육상에서 100m, 마라톤 등은 종목이라고 말한다. 경기라는 말은 ‘다툴 경(競)’과 ‘재주 기(技)’의 합성어이다. 기술의 낫고 못함을 서로 겨룬다는 뜻이다. 운동이나 무예 등의 기술· 능력을 겨루어 승부를 가리는 일이다. 경쟁한다는 의미인 영어 ‘Competition’을 번역한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본어에서는 한자어 '경기'를 쓰기도 하지만 가타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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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허정한 22일 서울3쿠션월드컵 정상 정조준
이제쯤 김행직과 허전한이 월드컵 정상에 오를 때도 되지않았을까.김행직과 허정한이 22일 시작되는 서울3쿠션월드컵 정상을 노리고 있다. 서울대회는 4년여 만으로 2018년 우승자 에디 먹스와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를 비롯 세계 톱 랭커 16개국 149명이 모두 출전한다. 김행직은 이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강자. 2017년 청주월드컵 우승자였다. 김행직은 최근 끝난 정읍 당구대회에서 우승, 컨디션을 되찾고 있어 기대를 해 볼만하다. 허정한은 지난해 베겔3쿠션월드컵 준우승자.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정상의 실력은 검증되었다. 홈 대회는 한 점 먹고 들어가는 거니까 해 볼만 하다. 김행직, 허정한 외에도 개최국 와일드 카드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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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시대 저무는가. 불의의 킥KO패. 아직은 …UFC웰터급
매우 갑작스러운 상황이었다. 남은 경기 시간은 54초. 우스만의 승리가 확실했다. 1회를 내줬지만 2, 3, 4회를 이긴 터에 5회 역시 앞섰다. 판정으로 갈 경우 2, 3점차였다.하지만 행운의 킥 한 방이 터졌고 승패는 완전히 달라졌다. 21일 'UFC 278' 카마루 우스만의 웰터급 타이틀 6차 방어전. 10 게임 무패의 레온 에드워즈였으나 우스만은 무적의 19연승 챔피언이었다. 더욱이 7년 전에 패한 바 있어 우스만이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보았다. 배팅 역시 -340대 +280 이었다. 업셋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수치였다. 과연 그대로 우스만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에드워즈는 1회 선제공격에 성공, 라운드를 가졌으나 그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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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KO패. 에드워즈 1분전 킥 한방에 20연승 6방 다 날라갔다-UFC-278
1분이면 완승, 그러나 뜻밖의 왼발 킥 한 방에 카마루 우스만이 KO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와 함께 그의 20연승도, 타이틀 6차 방어전도 다 날아갔다.7년만의 재대결 그러나 에드워즈의 승리는 가물가물헸다. 4회까지 2점 차 이상으로 지고 있었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우스만도 에드워즈도 결과를 예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에드워즈의 강력한 왼발 헤드 킥이 터졌다. 찰나의 순간에 우스만이 그대로 나가 떨어졌다. 완전 넉아웃이었다. 5회 4분 4초였다. 우스만은 21일 열린 ' UFC 278' 웰터급 6차 방어전에서 레온 에드워즈의 벼락 같은 왼발 헤드 킥 한 방에 당해 연승 길과 방어전 길이 모두 끝나고 말았다. 우스만은 이전까지 19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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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홀드, 3년만의 옥타곤서 허무하게 패배. 코스타 완승-UFC278
옛 챔피언의 모습이 순간 순간 드러냈다. 하지만 37세의 나이는 어쩔 수 없었다. 락홀드가 3년 여만의 복귀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락홀드는 21일 열린 'UFC 278' 미들급 경기에서 파울로 코스타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락홀드는 절절한 때 좋은 공격을 펼치기도 했으나 2회 중반 이후 힘이 떨어져 이렇다 할 공격 점수를 따지 못했다. 2회 중반엔 코스타의 로 블로 킥으로 1분 30초간 경기가 중단, 락홀드의 체력회복에 도움이 되었지만 막판까지 끌고 가기엔 역부족이었다. 락홀드도 모처럼 옥타곤이고 연패 중 이었지마 코스타 역시 최근 아데산야와, 마빈 베토리에게 패배, 복귀전 상대론 괜찮았다. 락홀드는 3회 레프트 원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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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폭군 조제알도, 황혼에 지다. 드발리쉬빌리에 완패, 연승 마감-UFC278
페더급 폭군 조제 알도의 밴텀급 정복이 물 건너 갔다. 조제 알도는 21일 열린 'UFC 278' 밴텀급 경기에서 하위 랭커 드발리쉬빌리에게 시종 끌려 다니다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알도는 최근 경기에서 3연승, 랭킹 3위까지 올라 이날 경기에서 멋지게 이길 경우 밴텀급 정상을 바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 0 - 3 으로 완패했다. 유효 타격에선 36-29로 조금 앞섰지만 인상적이지 않았다. 알도의 수비는 완벽했다. 드발리쉬빌리의 7~8차례나 되는 테이크 다운 공격을 모두 커트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수비는 잘 했지만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테이크 다운 디펜스 1위 같은 플레이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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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타이틀 탈환 실패. 우시크에게 또 판정패-WBO헤비급
앤서니 조슈아가 11개월만의 복수전에서 또 패배,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조슈아는 21일(한국시간) 열린 WBO, IBF, IBO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올렉산더 우시크에게 1-2로 판정패 했다. 세명의 심판은 조슈아 115-113, 우시크 115-113, 116-112로 판정했다. 조슈아는 첫 경기때 보다 좋아졌다. 그러나 결국 우시크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지고 말았다. 첫 대결 때 조슈아는 117- 112, 116 – 112, 115 – 113로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심판들은 1-2로 스플릿 판정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우시크가 이긴 경기였다. 무승부로 나올 수는 있어도 조슈아가 이겼다고 볼 수는 없었다. 우시크는 1회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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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78]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나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미국 팝송의 명곡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굳이 찾아서 듣지 않더라도 좋다. 크로스컨트리라는 말만 들으면 전원 풍경이 먼저 떠오른다. 들판을 가로질러 달린다니, 얼마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가. 말만으로도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육상 경기 용어인 크로스컨트리는 자연 지형을 이용한 코스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로 자연을 동경하는 동호인들이 즐긴다.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는 가로지른다는 의미의 부사형 접두사 ‘Cross’과 시골을 의미하는 ‘Country’의 합성어이다. 크로스컨트리는 골프장을 뜻하는 ‘Country Club’과 같이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의 발생과 깊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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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77] ‘투어(Tour)’가 스포츠 용어가 된 이유
투어라는 말을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 좀 의아했다. 중학생 정도면 단어의 의미를 충분히 알아들을 법한 투어라는 단어는 대개 관광여행 정도로 이해한다. 따라서 스포츠와 관광여행을 연결시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스포츠를 알게 되면서 투어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해짐을 알게 됐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영어 투어(Tour)는 프랑스어에서 변형된 말이다. 고대 프랑스어 ‘Torner’가 어원이며 그 기원은 라틴어 ‘Tornare’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선반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고 한다.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이후 유럽에서 국가간 여행이 유행하면서 투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영국 신사들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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