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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아시안게임 카타르 도하, 2034년 사우디 리야드서 개최 결정
2030년 제21회 아시안게임이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6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총회를 열고 2030년 제21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 카타르 도하를 선정했다. 도하는 OCA 소속 45개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가 참가한 투표에서 27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203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다. 도하는 2006년 이후 제15회 대회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개최하게 됐다. 통산 두 번째다.2022년 제19회 아시안게임은 중국 항저우(9월10일~25일), 2026년 제20회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나고야(9월19일~10월4일)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충북·충남·대전·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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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사람 ‘人] "정통 체육인 답게 체육을 국가 중심 정책으로 올려놓겠다"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4선의원 출신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
지난 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선의원 출신 장영달(72) 전 대한배구협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현장에는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 이회택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최길수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배구선수 출신 김화복 중원대 교수, 박찬숙 전 농구 감독, 김용철 양평군 체육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체육인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체육에 대한 그의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는 정통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한때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었다. 전주고 1학년때까지 골키퍼로 활약하며 전국체전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체육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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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당구. 1차전 강자들 줄줄이 아웃-코리아당구그랑프리 서바이벌
최완영은 톱6의 상위 랭커. 1차 대회 32강전에서 1위로 16강에 올랐다. 김휘동과 유윤현은 4강 결승 서바이벌까지 진출했다. 차명종도 1차 대회에선 여유있게 32강전을 뚫었다. 그러나 이들 4명은 16일 열린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2차 대회 둘째 날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들을 제친 4명은 모두 하위랭커로 1차 대회 초반 고배를 든 선수들이었다. 최완영은 첫날 최성원에 이어 두 번째 희생양이 되었다. 1차 대회 결승 서바이벌전에 나섰던 김휘동도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이들을 깨고 이범열과 서창훈이 16강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1차 대회 32강 탈락자로 이범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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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랭커들의 수렁 서바이벌전. 최완영, 1차대회 4강 김휘동 32강전서 탈락-코리아당구그랑프리
톱6의 하이랭커 촤완영도 서바이벌 수렁에 빠졌다. 최완영은 16일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2차 대회 둘째 날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하위랭커들에게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 첫날 최성원에 이어 두 번째 희생양이 되었다. 최완영과 1차대회 4강 진출자인 김휘동에게 탈락의 쓴맛을 보여준 건 1차 대회 32강 탈락자였던 이범열과 서창훈. 이범열은 국내 랭킹 59위로 예선전을 거쳐 이 무대에 올랐다. 이범열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하이런 9점을 작성,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범열은 64점, 서창훈은 52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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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 가운데 바둑신'을 가리는 입신최강전, 새 시즌 대진표 나왔다
'바둑 신들의 제전'인 입신최강전이 막이 올랐다.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1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새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내빈 소개, 대진추첨, 인터뷰, 기념 촬영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대진추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출전선수 전원이 참석해 직접 대진을 추첨했던 예년과 달리 출전 선수를 대신해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기전담당자가 나누어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도 84명의 9단 기사 가운데 초청을 받은 32명의 입신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지현 9단, 준우승을 한 신민준 9단을 비롯해 후원사 시드를 받은 이현욱·안성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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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레이닝 시장 활짝...마니아골프, 연습용품 모음전 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외부에서 하던 운동을 집 안으로 끌어 오는 인스피리언스족이 늘고 있다. 덕분에 ‘홈트’라 불리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다.집 안에서 하는 운동을 통칭하는 홈트레이닝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는 요가나 헬스부터 골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홈트족은 점점 더 증가하는 분위기다.홈트의 최대 장점은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약이 없다는 것. 하지만 장비가 필요한 골프 홈트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된 운동 자세를 갖게 돼 습관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 때문에 최근 골프 홈트레이닝 연습용품 판매율이 크게 늘고 있다. 마니아골프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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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 국내 개인전 결승 12연승 이어가며 여자 기성전 3연패 위업이뤄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여자 바둑으로는 최초로 국수전 4연패에 이어 여자기성전 3연패를 달성하며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정 9단은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한국제지 여자 기성(棋聖)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채영 6단에게 16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 하며 종합전적 2승으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백을 쥔 최정 9단은 초반에는 다소 불리했지만 맥점으로 곤마를 타개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중반 좌변 일대 공방전에서 흑의 무리한 싸움을 응징하며 대마를 잡아 2시간37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전날 열린 제1국에서는 최정 9단이 초반에 잡은 승기를 한번도 놓치지 않고 흑으로 173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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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치는 당구’에 당했을까. 엄청난 비약이지만 최성원 32강전 탈락-코리아당구그랑프리
‘짜고 치는 당구’가 가능할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아주 불가능 한 건 아닐 듯 하다. 월드클래스의 최성원이 15일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서바이벌 2차대회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그것도 경기시간 7분여를 남겨놓고 남은 점수가 없어 퇴장했다. 앞 선수로부터 받은 공이 대부분 치기 힘든 포지션이었지만 칠만한 공도 제대로 치지 못했다. 지독히도 운이 따르지 않는 날이었지만 과연 중도탈락의 이유가 그것 뿐일까. 세명의 상대가 최강의 1인을 따돌리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은 아닐까. 세 명이 짜고 그럴 순 없다. 앞에서 치는 선수만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 선수가 그 앞 선수로부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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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160점 대회신. 슛아웃 우승 최성원 -1, 김동훈 -4 아웃-코리아당구그랑프리
질풍노도, 김준태의 큐에 거침이 없다. 함께 싸운 세 사람의 40점을 다 털어버리며 혼자 160점을 올렸다. 대회 신기록이었다. 지금까지 아무도 세 자리대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슛아웃 복식 우승자 최성원과 김동훈은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이틀 후 경기에서 똑같이 마이너스 점수대를 기록, 첫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서바이벌 3쿠션 1차 대회 우승자 김준태는 15일 다시 시작한 ‘파이브앤식스 코리아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2차 대회 첫날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2명의 파트너에게 마이너스 치욕을 안겼다. 후반 6이닝에서 4연속 득점하며 100점을 돌파한 김준태는 하민욱이 중도탈락, 한 타에 2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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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야청청 김준태, 160점 신기록.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2차대회
김준태가 홀로 빛났다. 함께 싸운 세 사람의 40점을 다 털어버리며 혼자 160점을 올렸다. 서바이벌 3쿠션 신기록이다. 서바이벌 3쿠션 1차 대회 우승자 김준태는 15일 다시 시작한 ‘파이브앤식스 코리아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2차 대회 첫날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2명의 파트너에게 마이너스 치욕을 안기며 대회 첫 세자리수 득점자가 되었다. 김준태는 한명이 떨어져 한 타에 2점을 챙기는 3명 경기에서 하이런 8점을 기록, 남은 2명의 선수마저 마이너스대로 몰았다. 김준태의 엄청난 독주속에 그나마 8점을 챙긴 김현석이 2위를 차지, 16강전에 진출했다. 8점은 최소 득점 16강 진출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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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54)마라톤이야기⑮"다시는 마라톤을 하지 않겠다', 서약받고 일본에 강제 유학 떠난 손기정
유럽에서 순회친선 경기 뒤 귀국길 올라세계가 지켜 본 세기의 레이스는 끝났다. 10만을 가득 채운 베를린올림픽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환호 일색이다. 마라톤 제왕 손기정에게 보내는 갈채는 그치지 않았다.시상대에 서서 일장기가 게양되고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동안 손기정과 남승룡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시상식이 끝난 뒤 로열박스로 가서 히틀러를 만났다. 히틀러는 손기정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축하를 건넸다. 손기정은 히틀러와 만난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처음 마주한 히틀러는 위풍이 당당했다. 깊이 눌러 쓴 군모 아래로 번쩍이는 눈빛을 숨기고 있었다. 커다란 코와 좁게 깍은 콧수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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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비대면 '2020 온라인댄스스포츠대회,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공식 유튜브채널서 16일 생중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2020년도 온라인 댄스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오는 16일 전문체육 댄스스포츠 등록 선수만 참가하는 온라인 댄스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020년도 온라인 댄스스포츠대회'는 선수들이 직접 촬영한 경기영상을 제출하고 심판원들이 영상을 심사하는 경기 방식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장에서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는 방식과는 달리 음악과 장소를 자신들의 개성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더 다양한 음악을 통해 화려한 솜씨들이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종목은 라틴과 스탠다드 1~5개 종목이며 초, 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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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안진다” 빅4 이충복, 김행직, 최성원, 허정한-그랑프리3쿠션 서바이벌2차전
서바이벌 2차전은 반드시 잡겠다. 이충복, 김행직, 최성원, 허정한 등 빅4가 새로운 자세로 15일 시작하는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서바이벌 2차전에 나선다. 빅4의 1차전 성적은 형편없었다. 이충복, 김행직은 첫판인 32강전을 넘지 못했다. 최성원은 16강전, 허정한은 8강전에서 탈락했다. 실력값,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최성원과 허정한은 슛아웃 복식 결승에 올라 정상을 다퉜다. 예선 풀리그 3위였던 최성원은 마이너스 4점으로 32강전 중도탈락자인 김동훈과 함께 짝을 이뤄 3, 4위전, 2,3위전 그리고 결승에 이르는 하루 10세트의 강행군속에 역전 우승했다. 허정한도 막판 우승을 놓쳤지만 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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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사람 '人']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 체육인들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다" 직무정지 상태로 연임 도전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4년전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최대 이슈는 통합체육회 문제였다. 진통 끝에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을 마무리한 뒤 회장 선거를 가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통합체육회를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갈 지가 주요 쟁점사항이었다. 4년이 지난 요즘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다시 맞았다. 이번 선거 주요 이슈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문제를 놓고 각 후보들이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통합된 형태로 가자는 주장과 분리하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정치쟁점화하는 모양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전례가 없이 정치의 한 복판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4년 사이에 대한체육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길래 통합과 분리의 숨박꼭지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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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라이트급 지각변동. 홀랜드, 베토리, 올리베라, 피지에프 등 젊은 피들 준비중
무패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UFC 미들급과 라이트급이 젊은 신성들이 일으키는 지각변동으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들급과 라이트급은 강한 챔피언과 이름이 꽤나 알려진 다수의 도전자들 덕분에 UFC에서도 인기체급이다. 그러나 톱10 대부분이 30대중반의 ‘터줏대감’들로 꽉 차있어 정체상태였다. 자기들끼리 서로 물고 물리며 타이틀전을 치르면서 랭킹도 쌓고 파이트머니도 챙겼다. 하지만 노쇠기미의 이들 ‘왕년의 파이터’들을 제치고 젊은 선수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거센 변화의 바람이 일 듯 하다. 지각변동의 근원지는 미들급의 마빈 베토리, 케빈 홀랜드 그리고 라이트급 올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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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삼척시청, 나란히 5연승…핸드볼리그 공동 1위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나란히 5연승을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14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6-20으로 승리했다. 이미경이 5골, 권한나는 4골에 7도움을 기록했다.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서울시청을 34-21로 대파하고 역시 5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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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자씨름 발상지' 구례군 여자씨름단 2체급 석권
전남 구례군 여자씨름단이 전국대회에서 2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8~13일 6일간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체'에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매화급과 국화급 2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매화급에서 구례군청 이연우가 김시우(화성시청)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국화급에서는 구례군청 엄하진이 김주연(화성시청)을 2대 1로 이기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 쥐었다.구례군은 1970년대 정식 여자씨름대회를 개최해 '여름 씨름의 발상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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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5억원 '세기의 복싱 카드' 타이슨 퓨리 vs 앤서니 조슈아 내년에 열린다
지난 1971년 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의 세계 복싱 헤비급 타이틀전 이후 최대의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의 BBC 등 매체들은 현 WBC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 IBF, WABA, WBO 헤비급 챔피언인 앤서니 조슈아가 2021년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고 14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양 측 매니저가 14일 만나 둘의 대결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던 선’은 퓨리와 조슈아가 내년 중동과 영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 경기를 갖게 되며, 두 경기 규모는 5억 파운드(727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1차 대결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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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도박 빚 580억 원 갚기 위해 유튜버 스타 로건 폴과 대결...‘스포츠키다’ 주장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20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로건 폴과 대결하는 것은 그의 도박 빚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키다’는 최근 메이웨더가 도박으로 진 빚이 무려 4000만 파운드(580억 원)에 이른다며, 이를 갚기 위해 폴과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4억5000만 달러의 자산가인 메이웨더가 돈을 물 쓰듯 하고 있다며, 특히 도박을 너무 좋아해 빚을 많이 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 2017년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앞두고 “메이웨이가 도박 때문에 자기와 경기를 하려고 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맥그리거는 당시 “메이웨더는 도박을 그만둬야 한다. 나는 그가 큰 도박 문제를 갖고 있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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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45. 로이존스 울린 박시헌의 서글픈 서울올림픽 금메달
마침내 공이 울렸다. 박시헌은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때릴 수 없는 주먹으로 결승까지 올라왔고 KO도 당하지 않았다. 올림픽 은메달, 그것은 시작 전에는 감히 생각 할 수도 없었던 것이었다. 88서울올림픽을 목전에 둔 9월4일, 박시헌은 스파링 도중 엄지손가락의 뼈가 조각나는 부상을 입었다. 주먹이 유일한 무기인데 주먹을 다쳤으니 시합은 일찍부터 포기해아 할 판이었다. 하지만 박시헌은 그럴 수 없었다.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란 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마산 달동네 13평 무허가 슬레이트집에서 자신만을 쳐다보고 있는 여덟 식구의 얼굴을 떠올리면 죽더라도 링 위에서 죽어야 했다. 살얼음처럼 겨우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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