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실크코스(파72, 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누르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4타 앞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홍택은 추격자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김홍택은 2번 홀(파5) 버디, 3번 홀(파3) 보기를 번갈아 낚으며 출발했다. 6번 홀(파5),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8번 홀(파4) 보기, 9번 홀(파3) 버디로 2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 파플레이를 펼치던 김홍택은 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6타 차 완승을 거뒀다.
‘스크린 황제’라 불리는 김홍택은 올 시즌 K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지난해 G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했고,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K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5월 2차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3위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홍택은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며 루키 돌풍을 예고했고, 본선에서 그 자리를 지켜내며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정환(26)은 박은신(27), 문도엽(27) 등과 함께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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