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는 지난 27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컨트리 클럽(파72, 6548야드)에서 끝난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3라운드에서 3타 차까지 격차를 벌이며 시즌 첫 승에 다가갔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고,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7명일 정도로 모든 선수가 고전했다. 추격자들이 보기를 쏟아내며 무너지는 가운데, 신지애는 후반 파로 막아내며 타수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7m 버디 퍼트를 잡아낸 신지애는 만세를 들어올리며 2위 베이브 류(대만)에 2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초 부상과 연이은 감기 증상으로 고전했던 신지애는 출전 15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지난 14개 경기에서 톱10에 7차례 올랐지만, 좀처럼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신지애는 “우승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필드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올해는 어쩔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홀 버디 퍼트는 믿을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만세를 하고 있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배운 것은 골프는 끝까지 모르는 스포츠라는 것과, 굉장히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이다”라고 우승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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