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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싹쓸이 이정은6 “1인자보다는 노력하는 즐거움”

2017-08-27 23:58:42

우승을차지한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우승을차지한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정은6(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이정은6는 이번 우승으로 대상,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는 지난 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정은6는 연장 첫 홀에서 장하나(25)의 보기를 파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6는 선두에 5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매섭게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16번 홀(파3), 17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연장 기회를 잡았고, 연장 첫 홀에서 세컨 샷 실수에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으로 연결시켰다.
이정은6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 통산 3승을 신고하며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로 나서게 됐다.

다승 부문에서 김지현(26)과 공동 선두가 됐고, 우승상금 1억 6000만원을 더해 총상금 7억 6900만원으로 김지현을 누르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대상 부문에서는 60점을 추가해 422점으로 1위를 확고히 했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이에 이정은6는 “작년에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갖고 30개 넘는 대회를 뛰면서 많이 힘들었다. 대회를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운을 떼며 "그래서 이번 시즌에 대상, 상금왕 등 큰 타이틀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이제 3승을 했으니 4승, 5승을 목표로 나아가고 싶다. 그러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는 “2년차인데 모든 부분에서 1위를 해버리면 앞으로 투어생활을 하면서 기대치가 높고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인자를 계속 안 하더라도 지금처럼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즐겁다. 지금처럼 계속 나아가고 싶다”며 특정 타이틀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하반기 투어에 대해 메이저 우승이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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