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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PGA 페덱스컵 PO 2차전 타이틀 탈환 청신호

2017-08-30 10:15:28

리키파울러.사진=AP뉴시스
리키파울러.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톱 스타’ 리키 파울러(29, 미국)가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리키 파울러는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 734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골프 팬들의 관심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접전을 펼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2, 미국)과 시즌 3승의 ‘차세대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24, 미국)에게 집중됐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리키 파울러의 타이틀 탈환에 기대를 걸었다.

파울러는 지난 2015년 이 대회 전신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한 때 선두와 3타 차까지 멀어졌던 파울러는 후반 홀에서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추격했다. 이에 선두였던 헨릭 스텐손(41, 스웨덴)이 16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자, 파울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 차로 앞서며 스텐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프였던 파울러는 이 대회에서 공동 46위를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한 번 파울러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 2월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울러는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2차례의 3위 등을 포함해 9번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톱10 피니시율 50%로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파울러는 페덱스컵 시즌 포인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6위로 하락하긴 했지만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무엇보다 파울러의 타이틀 탈환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파울러의 흠 잡을 곳 없는 경기력이다. 파울러는 이번 시즌 드라이버 샷 비거리와 페어웨이 적중률 등을 평가한 종합 드라이버 지수에서 리그 5위를 차지했다. 이어 275야드 이상의 샷 에서도 리그 5위로 강세를 보였다.

파울러는 쇼트 게임 부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10야드 이내의 그린 주변의 쇼트 게임 부문에서는 성공률이 무려 94.64%로 리그 2위다. 무엇보다도 그린 적중시 버디 혹은 버디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할 확률이 35.32%로 리그 4위다.

이번 시즌 티 샷부터 퍼트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파울러이기 때문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한편,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10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2)와 강성훈(30), 김민휘(25)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 김시우는 41위, 강성훈은 53위, 김민휘는 8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회 2차전 결과를 포함한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 75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 도전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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