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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황제’ 미컬슨, 프레지던츠컵 전 대회 출장 기록 이어질까

2017-08-30 10:55:10

필미컬슨.사진=AP뉴시스
필미컬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왼손 황제’ 필 미컬슨(47, 미국)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골퍼’ 미컬슨은 지난 1994년부터 11번 개최 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간의 남자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는 자력 진출에 실패했으나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의 추천으로 가까스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미컬슨은 당시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후배 선수들과 합을 맞춰 3승 1무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역대 프레지던츠 컵 11회에 모두 출전한 미컬슨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23승(12무 15패)으로 승점 29점을 획득해 통산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프레지던츠 컵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미컬슨의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해 10명이 선발되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에서 미컬슨은 18위에 올랐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 29위의 미컬슨이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듯, 이번 대회 역시 단장의 추천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프레지던츠 컵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50, 미국) 역시 “미컬슨이 미국팀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알고 있다. 미컬슨은 팀을 이끄는데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 미컬슨이 준비가 되어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미컬슨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미컬슨 역시 “팀에 많은 도움을 줘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했다.

미컬슨이 12번 째 프레지던츠 컵 승선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미국 뉴저지 리버티 내셔널GC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 CJ대한통운)와 지난 16일 전역한 배상문(31)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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