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밀은 1일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정한밀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정한밀은 파 온에 성공했지만 쓰리퍼트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은 정한밀은 12번 홀(파3)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 홀을 마쳤다.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오른 정한밀은 "참 힘든 하루였다"고 이야기하며 "평상시에는 초코바 한 개로 버티는데, 이번 라운드는 초코바를 세 개나 먹었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라운드 좋은 성적의 비결은 '욕심을 버린 것'이다. 욕심을 내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정한밀은 "오늘은 운도 따랐는데, 3번 홀의 샷이 미스 샷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 좋게 투 온에 성공해 그 때부터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고 하며 "기분이 좋아지자 샷도 잘 맞았는데, 4번 홀(파3)의 티 샷이 핀에 붙어 쉽게 버디를 잡았다"고 이야기 했다.
생애 첫 승에 한 발 다가선 정한밀은 "이번 시즌 루키 동기인 장이근(24)과 김홍택(24, AB&I)이 우승을 하니 우승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비오(26, 호반건설)가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워 합계 11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PGA투어로 진출했던 김비오는 지난 2012년 코리안 투어로 돌아와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메이저 2승을 달성해 그 해 KPGA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후 우승과 연이 끊겼지만 이번 시즌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위, SK텔레콤 오픈 8위 등 상승세를 타며 부활을 노린다.
이어 이번 시즌 누구보다 가열차게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박은신(27)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6년 차 최고웅(30)은 샷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에서 박은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2라운드 결과 컷 오프는 3언더파로 총 63명의 선수가 대회 3라운드에 진출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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