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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기회' 박은신, "경험은 충분, 이제는 우승할 때"

2017-09-01 21:52:54

박은신.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은신.사진=마니아리포트DB
[칠곡=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 단골멤버 박은신(27)이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았다.

박은신은 1일 경상북도 칠곡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 그룹과 한 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한 박은신은 데뷔 8년 만의 생애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2부 투어를 뛰었던 박은신은 시드전을 통해 이번 시즌 1부 투어에 복귀했다. 투어 복귀에 칼을 간 만큼 박은신은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 경쟁에 합류하며 첫 승을 꿈꿨다. 하지만 아쉽게 성적은 3위에 그쳤다.

이를 시작으로 박은신은 이번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와 챔피언 조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도 여러차례 했지만 항상 우승의 문 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가열찬 우승 도전에도 불구하고 박은신의 성적은 3위 3번, 4위, 9위 등 톱10만 5번에 그쳤다.

박은신은 휴식기동안 집과 연습장을 오가며 맹연습을 했고, 하반기 첫 대회인 카이도 부산오픈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예열을 마쳤다. 절치 부심 끝에 박은신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첫 승 사냥에 나서는 박은신의 가장 큰 무기는 '경험'이다. 박은신은 "이번 시즌 여러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주 카이도 부산오픈 당시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샷 감도 좋지 않았는데 공동 4위를 했다"고 이야기 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스코어 관리가 되는지 배웠다.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신은 "원래 우승에 대한 기대감과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과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하며 "이성적으로 우승을 하려면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 지 생각하며 경기하겠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김비오(26,호반건설)가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루키' 정한밀(26, 삼육식품)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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