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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데뷔 후 국내 첫 대회 윤채영 "3주 전부터 설렜다"

2017-09-03 00:33:36

인터뷰를마친후포즈를취하고있는윤채영.춘천=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인터뷰를마친후포즈를취하고있는윤채영.춘천=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춘천=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프로골퍼 12년차,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데뷔한 윤채영(30)이 올 시즌 처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나섰다.

윤채영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에 출전 중이다.

200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윤채영은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시드를 유지하며 한국투어를 뛰었다. 올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무대에 뛰어들었지만, 한국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컸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일본 데뷔 후 국내 첫 대회이자, 스폰서 주최 대회다.
윤채영은 "2~3주 전부터 한국대회에 나올 생각을 하니까 굉장히 기대가 됐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프로 데뷔 후 줄곧 뛴 투어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사실 일본에서 뛰는 것도 이 때문에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일본무대를 경험한 선수는 대부분 일본투어 환경이 좋다고 말한다. 최근 여자선수들의 일본투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로 투어환경이 손꼽힌다. 12년차 베테랑 윤채영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국투어도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클래식3라운드에서윤채영.춘천=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한화클래식3라운드에서윤채영.춘천=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윤채영은 "일본에 처음 갔을 때 시합을 치르는 환경이 좋아서 정말 놀랐다. 처음 한국투어를 뛸 때는 골프장 안에 연습장이 없는 곳도 많았다.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대회장에 왔다"며 "이번 대회도 골프장 내에 연습장이 없는데, 임시로 골프장 내에 연습장을 조성했다. 한국투어가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출전한 한국무대에서 윤채영은 3라운드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했다. 공동 52위다.

윤채영은 "감이 나쁘지 않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왔는데,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3라운드)도 그린을 1번만 놓쳤는데, 이븐파를 쳤다. 못 친 거다. 퍼트할 때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최종 라운드에서 심기일전해 한국투어에서 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고 싶다"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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