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형석은 3일 경상북도 칠곡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대구 경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서형석은 3라운드에서 윤정호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주긴 했지만 챔피언 조로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윤정호(26)를 추격하지 못하고 윤정호에게 우승을 허용했던 서형석은 올해 다시 찾아 온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고웅이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다시 두 타 차로 달아나자 서형석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 들어 5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서형석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를 기록했다.
반면, 한 타 차 단독 선두 최고웅은 이 홀에서 티 샷이 숲으로 들어갔고, 완벽한 리커버리 샷을 구사했지만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한 타를 잃어 서형석은 공동 선두의 자리를 꿰찼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홀로 자리를 옮긴 서형석은 서드 샷으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8번 홀(파5)에서 안전하게 잘라가는 공략을 펼친 서형석은 서드 샷이 샷 이글이 될 뻔 할만큼 짧은 버디 퍼트를 남겼다. 짧은 버디 퍼트에 성공한 서형석은 데뷔 3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서형석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8번 홀(파3)에서의 보기를 제외하고 1,2,4라운드를 모두 노보기 플레이로 마치며 대회 우승자에 걸맞은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단독 선두로 우승에 나섰던 최고웅은 17번 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기세가 꺾였고, 합계 19언더파로 선두와 한 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승 사냥에 나섰던 최진호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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