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협은 8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치러진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현정협은 장이근(24), 임성재(19)와 함께 공동 선두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현정협은 종전 자신의 최고 성적이던 2009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공동 6위 기록을 넘어선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후 이번 시즌 매치 플레이를 제외한 9개 대회에 출전한 현정협은 5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며 칼을 갈았다.
지난주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컷 탈락 이후 절치부심한 현정협은 이번 주 메가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다가섰다.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의 경우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해 코스레코드가 없다. 매 라운드 중 작성되는 최고 기록이 공식 코스레코드다. 이에 현정협은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마친 현정협은 "경기가 뜻대로 잘 풀렸다. 특히 퍼트가 좋아서 실수가 있어도 만회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준우승을 비롯해 데뷔 9년 만에 첫 승 사냥에 나선 현정협은 "스윙 코치를 바꿨다. 덕분에 오랜만에 스윙 교정을 했는데, 드로우 구질로 변화를 주면서 비거리도 20m정도 늘었다"고 했다. 이어 "클럽도 테일러메이드에서 캘러웨이로 바꿨다. 특히 오늘 좋은 성적의 요인인 퍼터의 경우 집게 그립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변화를 통해 첫 승에 도전하는 현정협은 "이렇게 짧고 찬스가 많은 코스에서는 타수를 많이 줄여야한다. 우승스코어도 24언더파 정도로 예상한다"고 하며 "안전하게 유틸리티로 코스를 공략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정협은 "조심스럽지만 현재 아내가 임신 6주다. 좋은 소식이 있는 만큼 최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 첫 승에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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