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루키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다승에 도전한다.
장이근은 8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치러진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장이근은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17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완벽한 벙커 샷으로 핀 2m 거리에 볼을 붙여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8번 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이 왼쪽으로 감겨 OB의 위기를 맞았지만 운좋게 나무를 맞고 다시 코스로 들어와 서드 샷으로 핀에 붙여 버디로 위기를 빠져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노보기 플레이로 3라운드를 마친 장이근은 합계 23언더파로 54홀 최소타 기록을 한 타 차로 갈아치웠다.
종전 KPGA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은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과 이번 시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이형준이 두 차례 기록한 194타 였다.
54홀 최소타로 대회를 마친 장이근은 "스코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54홀 최소타인 줄은 정말 몰랐다. 위기 탈출을 잘 한 덕분인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사실 지난 5월까지 KPGA 투어 멤버가 아니었던 장이근은 6월 한국오픈에 아시안투어 시드로 출전해 연장전에서 김기환(26)에 역전 우승을 거두며 KPGA 투어 멤버 자격을 획득했다. KPGA 루키가 된 장이근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루키 신분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한 김경태(31)이후 10년 만이다. 장이근은 "10년 만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너무 부담갖지 않고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이근이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될 경우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이형준이 4라운드(68-64-64-66)동안 기록한 72홀 최다 언더파(26언더파), 72홀 최저 타수(262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장이근은 "최종라운드도 3라운드처럼 날씨가 좋으면 최소 5~7언더파 정도는 쳐야한다. 4타만 줄이면 K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 할 수 있는데, 우승을 하려면 무조건 최소타 기록은 깨야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장이근은 3라운드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27년 만의 노보기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19)와 지난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운 현정협(34)와 한 조에서 우승경쟁을 펼친다.
임성재는 한 타 차 단독 2위, 현정협은 네 타 차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 역시 화끈한 버디쇼와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