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은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막을 올린 KPGA투어-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배상문은 복귀전 첫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오후 조가 아직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배상문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복귀전을 앞둔 배상문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군대에서 골프를 하지 않으며 정신적으로 깨끗해졌다. 군 전역 이후 고질적인 스윙 문제도 고쳤다"며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대회에 나가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 지 나 역시도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수 많은 기대 속에서 대회 1라운드를 치른 배상문은 아직 경기 감각이 덜 올라온 모습이었다.
특히 2번 홀(파5)과 3번 홀(파3)에서는 코스 공략에 실수가 있었다. 2번 홀은 파로 마감하긴 했지만, 3번 홀에서는 첫 보기를 범했다. 이에 배상문은 "클럽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오랜만에 경기에 임하다보니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배상문은 "아이언 샷에 대해 심하게 만족하지 못한다. 아직 확신이 없는데, 1라운드를 치른 만큼 2라운드에서는 훨씬 나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첫 홀에서 티 샷 이후 환호를 받으며 걸어 갈 때 군 복무 시절이 생각나 울컥했다"고 하며 "마지막 홀에서 역시 팬분들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외쳐주시니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구나'해서 또 다시 울컥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배상문은 "분명히 2년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 만약 쉽다면 어느 누가 2년 공백을 고민하겠느냐"고 하며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연습장으로 가 아이언 샷을 연습하겠다. 아이언 샷에 확신을 가지고, 남은 3일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