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은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그룹과 3타 차 공동 7위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왕정훈은 "국내대회라서 호응이 정말 좋다"고 하며 "1번 홀부터 팬분들이 호응을 잘해주셔서 의욕이 불타올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복귀전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왕정훈은 "더블보기를 한 16번 홀(파4)의 경우 세컨드 샷을 디봇에서 했는데,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왕정훈은 "코스 컨디션이 좋다. 생각보다 그린도 빠르고, 연습 라운드보다 핀 위치도 어려웠지만 1라운드를 치러 보니 찬스가 많아 우승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며 "열심히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볼빅 힐데스하임 오픈에서 KPGA투어에 첫 출전했던 왕정훈은 공동 25위로 첫 무대를 마감했다. 이어 2013년 군산CC 오픈에 출전했지만 최종순위는 공동 52위에 그쳤다.
이후 2015년 코오롱 한국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두 대회 모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왕정훈은 GS 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51위 이후로 한국 무대를 떠났다.
지난 2016년 유러피언 투어에 데뷔한 왕정훈은 데뷔 시즌 2승을 거두며 특급 신예로 거듭났다.
특급 신예가 되어 금의환향한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넘보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한 강경남(34, 남해건설)과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준성(26)이 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전역 이후 첫 복귀전을 치르며 관심을 집중시켰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배상문(31)은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95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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