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치러진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를 끝으로 아쉽게 복귀전을 마쳤다.
대회 2라운드에서 배상문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 75타를 쳤다. 합계 7오버파 149타를 친 배상문은 오전조가 채 경기를 마치지 못한 오후 1시 40분 현재 공동 117위까지 미끄러져 사실상 컷 통과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서드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파 온에 실패해 결국 보기로 홀을 마감했다. 16번 홀 역시 세컨드 샷이 러프에 빠져 파 온에 실패했고 보기로 홀을 마쳤다. 17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이 문제였다. 티 샷이 벙커에 빠진 배상문은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파세이브 기회를 얻었지만 짧은 파퍼트를 놓치며 또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배상문은 1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놓치기는 했으나 파 온에 성공해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하지만 이후 티 샷이 번번히 러프를 향하며 고전했고,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6번 홀(파5)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세컨드 샷도 러프에 빠지긴 했으나 파 온에 성공해 기분 좋게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8번 홀(파4)에서는 아쉽게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4오버파로 2라운드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복귀전을 마친 배상문은 "어제와 다소 다르지 않은 플레이였다. 어제는 즐겁다고 말씀드렸지만 오늘은 약간 화도 나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특히 배상문은 "연습 때는 핀만 보고 치니 실수가 적었는데, 코스에 나와 공략을 하다보니 미스샷이 나오는 것 같다. 역시 연습과 실전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며 "자꾸 군대 얘기를 하게 되는데, 공백으로 인한 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나만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으니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하며 "아쉽지만 막상 대회를 치르고 나니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복귀 전에 미리 경험 한 것 같아서 한 시름 놓은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배상문은 "복귀를 하며 스윙의 단점을 고치려고 하니 나만의 스윙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하며 "이번 대회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감을 찾으면 얼마든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했다.
한편, 복귀전에서 아쉽게 컷 탈락을 기록한 배상문은 오는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PGA투어 복귀전을 갖는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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