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왼쪽)이 6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고부 최중량급 경기에서 용상 160㎏에 성공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6212544073935e8e94108722362169231.jpg&nmt=19)
박혜정은 16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고부 최중량급 경기에 홀로 출전해 인상 121㎏, 용상 160㎏, 합계 281㎏을 들었다.
합계 281㎏은 지난해 4월 29일 아시아선수권에서 또 다른 역대 기대주 이선미(20·강원도청)가 세운 280㎏을 1㎏ 넘어선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다.
결국, 이선미가 19세 때 작성한 합계 280㎏을 박혜정은 17세에 넘어섰다.
박혜정은 지난해 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목표를 인상 120㎏, 용상 160㎏, 합계 280㎏으로 정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박혜정은 3개 부문에서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박혜정은 장미란이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역도계를 호령하는 모습을 보며 "역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장미란 은퇴 후 주춤했던 한국 역도는 박혜정을 보며 재도약의 꿈을 키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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