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제46차 이사회에서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데다 국제대회 등에도 참가가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학교),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학교),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차태환(충청북도스키협회), ▲스포츠가치(안전) 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스포츠가치 부문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도모하고자 신설되었으며, 지난 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부문으로 시상하게 되었다. 올해는 ‘나눔’, ‘인권혁신’, ‘안전’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 총 4명 4단체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 과정도 추가했다. 또한, 지도 부문 최우수상을 기존 1명에서 남녀 각 1명 시상으로 확대하였다.
시상식은 2월 23일(화) 15시 30분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뮤즈라이브)에서 개최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하여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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